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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데이 윤진성 기자]지난 17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장마비가 때마침 북상한 태풍 ‘다나스’와 함께 4일동안 풍양면에 최고 301.5mm(최저 대서면 187mm)의 비가 내리는 등 군내 평균 250mm의 많은 비가 내렸고 최대풍속 10.3m/s 의 바람을 몰고와 크고 작은 피해를 남겼다.
태풍치고는 세력이 약해 도양읍 비봉로 128의 옹벽 20m 가량이 무너졌고 포두면 송산리와 도화면 구암리 등 농경지 약 150ha가 침수되고 부잔교 파손, 개인주택 사면 토사 유입 등의 피해를 입었으나 예년의 태풍에 비해 큰 규모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고흥군은 전 직원이 태풍에 대비하기 위해 사전 비상근무를 하면서 무너져 내린 옹벽과 석축들을 긴급정리하고 배수펌프장을 가동하는 등 신속한 대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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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귀는 군수는 20일 도양읍 옹벽 붕괴현장과 도화면 구암, 포두면 해창만 등 농경지 침수현장을 방문해 긴급복구를 지시하고 추가적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철저한 대책 마련 등을 지시했다.
한편, 고흥군은 군․읍․면 직원들로 하여금 농작물과 수산 양식시설 등 태풍 다나스로 인한 현장정밀 피해조사와 함께 복구대책 등에 대해서도 자세한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 읍면별 강우량-4일간(7.17~7.20)
◯ 군 평균-245.4mm
▪고흥-291.5 ▪도양-247.5 ▪풍양-301.5 ▪도덕-223.5 ▪금산-258.0 ▪도화-281.5 ▪포두-300.5
▪봉래-231.0 ▪동일-253.0 ▪점암-259.0 ▪영남-219.0 ▪과역-241.0 ▪남양-198.0 ▪동강-196.5
▪대서-187.0 ▪두원-2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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