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동고, 회복적 생활교육 소통하는 문화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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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녹동고, 회복적 생활교육 소통하는 문화 정착

 

 

[코리안투데이 윤진성 기자]녹동고등학교(교장 최용성)가 지난 5월 16일부터 7월 15일까지 총 5차례에 걸쳐 1, 2, 3학년 구분없이 총 20명의 학생이 참가해 회복적 생활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실시된 슬기로운 소통교육은 갈등이란, 감정 알아차리기, 내 욕구표현하기, 침묵으로 듣고 반영하기, 공감하기 등 소통과 관련된 분야에 대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체득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활동에 참가했던 1학년 000 학생은 첫 번째 모임을 가진 뒤 “그 동안 배웠던 그 어떤 수업보다 의미 있는 것들을 배운 시간이었다.”며 “다음 시간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감정 알아차리기 수업을 들었던 2학년 000 학생은 “감정에 정답은 없다는 걸 배웠다.”면서 “어떤 상황에서 친구가 화를 낼 때 ‘너 왜 화내? 이게 화낼 일이야?’라며 핀잔을 줬던 자신을 반성한다.”는 후기를 남겼다.
 
3학년 000 학생은 “최근 기분이 안 좋았던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진행자 선생님이 했던 말 중 ‘이 수업의 목적은 나의 욕구를 온전히 파악하고 제대로 표현하는 것에 있다.’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며 “다른 사람의 욕구도 중요하지만 나의 감정에도 집중해야겠다.”고 말했다.
 
 5차례의 활동을 학생들과 함께 했던 녹동고 최혜진 교사는 “학생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고 그 이야기에 공감하며 들어주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며 “소통과 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수업에 참가한 학생들은 각 학급으로 돌아가 학급의 갈등을 조정하며 소통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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