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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데이 윤진성 기자]고흥 앞 해상에서 소형 낚싯배가 원인 미상의 기관고장을 일으켰으나, 인명피해 없이 해경에 신속히 구조ㆍ예인 되었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는 “오늘 오전 6시 40분경 고흥군 도양읍 대바래섬 북동쪽 약 200m 앞 해상에서 소형 낚싯배 C 호(1.71톤, 승선원 2명)가 시동이 껴져 자력항해가 불가하다며 선장 김 모(46세, 남) 씨가 해경에 구조 요청하였다”고 22일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신속히 경비정과 녹동해경파출소 구조정을 사고해역으로 급파하였으며, 선장 상대 승선원 전원 구명동의 착용과 혹시 2차 사고를 대비하여 긴급 투묘를 지시하였다.
현장에 도착한 경비정 확인 결과 선장 및 승선원 모두 구명조끼를 입은 상태로 안전상 이상이 없었으며, 약 40여 분간 안전하게 예인하여 고흥 거금도 오천항에 계류조치 하였다.
해경 관계자는 “선장 상대 음주측정 결과 이상이 없었으며, 낚싯배의 경우 다중의 승객을 태우고 다니는 선박으로 필히 출항 전 항해 및 기관ㆍ통신 장비 등 점검을 철저히 하고, 구명조끼 착용 및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C 호는 오늘 오전 5시경 고흥군 도화면 발포항에서 승객 4명을 태우고 출항, 시산도 남쪽 갯바위에 낚시꾼 3명을 하선시키고 다른 낚시 포인트로 이동하던 중 원인 미상 기관고장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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