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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데이 윤진성 기자]고흥평생교육관(관장 김영안)이 18일 ‘2019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의 하나로 한글을 잘 몰라 책 읽기가 서툰 유아들에게 책 읽어주기 봉사활동을 펼쳐 좋은 반응을 얻었다.
과역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15명은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프로그램을 통해 4월부터 9월까지 24회에 걸쳐 책을 읽고 다양한 활동으로 익힌 재능을 나누기 위해 에덴어린이집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재능기부에 참여한 학생들은 ‘우정 쌓기 수화(手話)’를 시작으로 ‘오줌이 찔끔’, ‘야! 비온다’, ‘숲 속 재봉사’ 등 3권의 책을 읽어줬다.
또, ‘초코파이 자전거’ 시 낭송에 이어 ‘시원한 냇가로’, ‘넌 할 수 있어라고 말해주세요’ 동요를 합창하면서 깜찍한 율동을 선보이는 등 넘치는 끼를 발산하며 어린 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진행을 맡은 송나영(4학년) 학생은 “처음엔 조금 어색한 기분이 들었는데 열심히 들어주고 재미있어하는 동생들의 모습에서 기쁨과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며 “앞으로도 틈을 내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 고 말했다.
고흥평생교육관 담당사서는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은 어린이들이 책을 가까이하는 계기가 됐으며, 봉사활동을 통해 자존감과 성취감을 높이고 더불어 살아가는 자세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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