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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데이=김진혁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8일 정세균 전 국회의장 국무총리 내정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입법부의 권위를 무너뜨리고 입법부를 행정부 시녀로 전락시켜다”고 비난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입법부 수장, 그것도 바로 직전 입법부 수장이 행정부 그것도 제2 인사의 자리로 가는 것은 큰 문제가 있다.며 이는 3권분립 정신을 훼손하는 것이고, 입법부 권위를 실추시켜 의회민주 훼손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다시 씻을 수 없는 오점을 남겼다”며 “문재인 정권은 정말 거꾸로 가는 정권”이라며 “전 국회의장의 총리 임명 말고도 국회에선 여당이 군소정당과 야합에 1+4 라는 헌법과 국회법에 없는 불법조직을 만들어 연동형비례를 날치기하려는 반의회주의 폭거를 자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한 야당세력은 자중지란이 일어나고 있고 그들의 벌거벗은 욕심이 드러났다. 그럼에도 이들은 계속 야합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 대표는 “1+4 협상은 결말이 어떻게나든 정치사에 크나 큰 오점으로 남을 것”이라며 “민의를 대변하는 공당이 얼마나 사욕에 빠져있는지 어디까지 파렴치할지 후대에 길이 길이 남을 것이며 야합에 동참한 한사람 한사람 이름이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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