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영의원, 미래통합당 입당 및 출마선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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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장진영의원, 미래통합당 입당 및 출마선언문
▲ 장진영 의원     © 출처 = 네이버 이미지

[코리안투데이 박준 기자]장진영 의원은 2일 “저는 지난 2월24일 호남3당이 합당한 민생당이 출범하는 날, 제3지대에 대한 꿈을 접어야 했습니다.”라며 미래통합당 입당 및 출마를 선언했다.

 

장진영 의원은 “바른미래당이 대대적인 세대교체의 장을 제공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시대전환 등 미래정치인들과의 교섭을 진두지휘해 마지막 순간까지 왔지만 지도자의 안타까운 실책으로 멈추고 말아야 했습니다.”라며 “비서실장으로서 모시는 당 대표께 사퇴를 진언해야 하는 고통도, 모시던 당대표로부터 하루아침에 해임되는 아픔도 모두 마음 속 깊이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4년간 국민의당 수석최고위원, 바른미래당 당대표 비서실장, 당 대변인, 아파트특위위원장 등 단 하루도 당직을 맡지 않은 날이 없을 정도로 실용정치를 위한 제3지대 건설을 위해 악전고투해 왔습니다.”며 “제3지대는 새로운 정치세력을 바라는 국민들의 간절한 염원과 성원에 보답하지 못하고 분열과 갈등을 계속해 왔습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주도했지만 그 열매를 딸 수 없는 처지가 되고 말았습니다.”라고 성토했다.  

 

이어 “저는 이제 제3지대 실험을 끝내고자 합니다. 정치초년생에 불과한 저를 압도적으로 수석최고위원에 올려주시고 저를 지지하고 성원해 주셨던 많은 분들에게 보답하지 못한 점, 앞으로도 부채로 안고 살겠습니다.”다며 미래통합당에 합류의사를 밝혔다. 

 

또한 “그동안 양당제 극복을 외쳤던 사람으로서 극복하고자 했던 대상에 몸을 의탁하게 되어 비통한 심정입니다.”이라며 “미래통합당이 과거 세력과의 단절을 실제로 단호하게 실천하는 모습이 제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그렇지만 이러저러한 수식을 붙여도 현실적인 타협이라는 점을 부인할 수 없고, 부인할 생각도 없습니다. 비판도 달게 받겠습니다.”라고 안타까움도 내비쳤다.

 

이에 이번 총선에서 서울 동작갑에 출마 하며 15년전 사법연수원에서 마일리지 소송으로 시작한 ‘민생 정치’를 위해서 꼭 필요한 터전을 만들어 내겠다고 출마에 대한 의견을 말하며 “철지난 이념에 사로잡혀 국민에게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감을 잡지 못하는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무능과 독선과 맞서 싸우는 동시에 건강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힘을 보태겠습니다.” 라고 선언했다.

 

장 의원은 “특히 제가 출마할 동작갑은 더불어민주당의 부정부패의 상징입니다.”라고 꼬집으며 “상도동의 지역주택조합장이 수백억원 가치의 아파트 공동재산을 자기가 설립한 사단법인에 공짜로 증여를 하고, 매달 수천만원의 월세를 받아 챙기는 믿기 어려운 일이 버젓이 벌어지고 있는 곳입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그 조합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의원입니다. 부정부패의 끝판 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소속 구의원이 부패의 막장을 보여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되었는데도 공천을 준 당사자인 현직 국회의원도 더불어민주당도 아무런 조치 없이 구경만 하고 있습니다. “고 지적했다.

 

이에 장 의원은 “저는 원외 정치인으로서 지난 2년간 이 부패한 조합장을 둘러싼 부패의 카르텔과 맞서 싸워 왔고 기소의견까지 이끌어 내는 성과도 냈습니다. 그러나 원외 정치인으로서의 한계에 부딪힐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이제 미래통합당의 국회의원이 되어 동작갑에서부터 더불어민주당 정권의 부패 카르텔과 용감하게 싸워 나가겠습니다.”라고 성토했다.

 

마지막으로 장진영 의원은 “비록 당적은 달라지지만 제가 갈길은 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미래통합당에서 지금까지 걸어온 민생 실용 정치를 더 힘있게 실천해 나가겠습니다.”며 “저 장진영이 감히 미래통합당의 변화의 상징이 되겠다는 약속을 드리겠습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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