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사고] 고흥, 강풍 속 주말연휴 화재 잇달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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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화재사고] 고흥, 강풍 속 주말연휴 화재 잇달아 발생

 

 

[코리안투데이 윤진성 기자]봄철들어 계속되는 강풍과 함께 주말연휴인 25일과 26일 고흥군내에서는 2건의 화재가 발생해 주택과 창고, 양봉 벌통 등이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주말인 25일 오전 11시 2분경 치매증상을 앓고 혼자살고 계시는 도양읍 관상마을 김 모(85)할머니댁의 마당에서 쓰레기 소각 중에 불씨가 날려 옮겨 붙은 것으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차와 구급차, 산불진압차 등 장비 7대와 소방관, 공무원 등 20여명이 진화작업에 나섰으나 주택(6.6㎡)과 창고(3.3㎡) 일부와 의류, 땔감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70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일요일인 26일 오전 9시 57분경에는 도화면 봉룡리 산 223번지 야산에 놓아둔 송 모(63‧전북 전주시)씨 소유의 양봉장에서 불이났다.

 

컨테이너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숙식을 하며 놓아둔 100여개의 벌통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자칫 산불로 번질 위험에 처했으나 긴급히 출동한 소방차와 산불진압차 등의 장비와 함께 소방관, 경찰관, 의용소방대원 등 30여명이 동원돼 진화를 했다.

 

이 불로 벌통 100여개와 컨테이너(33㎡) 1동이 전소됐고 양봉장비 등이 불타 소방서 추산 87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주말과 휴일동안 잇따른 2건의 화재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흥군에서는 지난 22일 밤에도 포두면에서 화재가 발생해 한옥 1동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는 등 봄철들어 건조한 날씨와 계속되는 강풍으로 인해 많은 화재가 발생하고 있어 특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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