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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농업박물관이 단오절에 행해진 선조의 행사를 재연,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민족문화를 체험하도록 ‘단옷날 민속놀이 체험행사’를 오는 12일 오전 10시 박물관 초가마당에서 개최한다.
‘단옷날 민속놀이 체험행사’는 민족 고유 명절인 14일 단오절을 앞두고 잊히는 단오절 문화를 계승·발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물관 초가마당에서 2시간 동안 열리는 민속놀이 체험에선 옛 여인의 아름다운 가체와 전통의상을 입고 단오 풍경이 그려진 대형 걸개그림을 배경 삼아 기념촬영을 한다.
또 가마솥에 창포를 삶아 만든 창포탕에 머리를 감는 체험과 농업박물관에서는 부대행사로 전통 두부 만들기 체험행사도 한다.
물에 불린 콩을 맷돌에 갈고 끓여서 간수를 치고 두부 성형 만드는 모든 과정을 직접 해 본 뒤에는 만든 두부 2모씩 가져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농업박물관은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해 사전 방역을 철저히 하고 참석자 전원에게 KF-94 마스크를 착용토록 하는 것은 물론 철저한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행사를 할 방침이다.
참석인원도 40명으로 최소화했으며 전화나 누리집 등을 통해 선착순 접수하고 참가비는 개인 1만원이다.
임영호 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온 국민이 침체한 분위기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민족 고유 명절인 단오 절기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보다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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