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검찰 비난할 자격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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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국회, 검찰 비난할 자격 있나

민주당의 폭거로 오늘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검수완박은 이제 국무회의 통과 절차만 남게 된다.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청와대 앞에서 대통령 거부권 행사 주문 시위를 했지만 소용 없을 것 같다.

많은 국민은 문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민을 이기는 정권은 없다”는 걸 강조하면서 국민을 앞세웠던 문재인 정부에서 국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검수완박을 왜 무리하게 추진하는지 많이 안타깝다.

국민은 민주당에서 어떤 논리를 내세우더라도 “검수완박은 문 대통령과 이재명 보호용”이라 생각하는 것 같다. 아마 그들도 단지 아닌 척 할 뿐 당연히 알고 있다고 본다.

민주당에서 검수완박을 추진해야 하는 명분을 검찰의 무소불위 권한 때문이라 하는 것 같은데 국회의원이 누리는 특권과 비교하면 세발의 피 아닐까 싶다.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 꼴” 이라 표현하면 지나친 걸까.

국민은 국회에 민의를 대변하라 명했는데, 그들은 마치 자신들에게 권력을 쥐어준걸로 착각하는 것 같다. 그래서 조자룡 헌칼 쓰듯 무자비하게 칼날을 휘두르고 있지 않나 싶다.

국민은 검수완박 주장하기 전에 쓸데없는 입법으로 국민에게 고통만 안겨주면서 혈세 낭비하고 있는 “국회를 당장 해산하라” 요구하고 있다는 걸 국회는 알아야 한다. 국회를 향해 “입법권을 없애야 한다”면 뭐라 답할지 궁금하다.

국회 선진화법 등 운영 방식이 문 대통령이 당 대표 당시 주장했던 발언과 정반대의 일탈 행위로 행해지고 있는 지금의 민주당을 향한 세상의 상식적인 주장은 별 의미없을 것 같다.

민주당은 왜 자신들의 치부는 모르는체 하면서 ‘교각살우’ 같은 헌법 파괴행위를 서슴치 않는 걸까. 2022년 5월 3일이 “대한민국 민주주의 조종 울린 또 하나의 날”로 기록 될 것 같아 많이 안타깝다.

아울러 자신의 꼼수 똥볼로 검수완박 진열을 일거에 흐트려버린 그래서 민주당과 청와대에 빌미를 제공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청와대 앞 시위같은 쇼를 할게 아니라 즉각 사퇴로 책임지는 모습 보여줘야 한다. 이게 뭐꼬!!

▲     ©송면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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