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수학·과학을 체험으로 배우는 기회, 오는 6월 21~22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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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인천 동구가 인하대학교와 손잡고 지역 초등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수학·과학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동구는 오는 6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인하대학교와 함께하는 <초등 수학·과학 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동구에 거주하거나 관내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동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5월 26일 오전 10시부터 6월 8일 오후 6시까지이다.

 

 [코리안투데이 수학·과학 캠프 포스터 © 김미희 기자

캠프에서는 학년별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도형과 측정을 체험할 수 있는 그래비트랙스, ▲변화와 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 프랙털 수학 퍼즐, ▲지구와 우주의 원리를 배울 수 있는 석고채취법, ▲탄성 에너지를 활용한 나만의 장난감 만들기 등 흥미로운 활동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 프로그램은 교과서 속 개념을 현실에서 체험하도록 설계되어 수학과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번 캠프는 단순한 놀이가 아니라,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수학·과학 이론을 교구와 보드게임을 통해 직접 체험하며 학습할 수 있는 기회”라며 “지역 내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공교육을 보완할 수 있는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에 관심 있는 학부모와 학생들은 동구청 교육지원과(032-770-6127)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지역사회와 대학이 협력한 이번 캠프는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기회의 장으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학과 과학이라는 과목이 단지 시험을 위한 학문이 아닌, 생활 속 원리로 다가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줄 이번 캠프는 동구의 교육 행정이 지향하는 ‘체험 중심 학습’의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수학과 과학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넓히고, 친구들과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이번 체험 캠프는 지역 내 교육 혁신의 작은 시작점이 될 전망이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glob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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