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노인인력개발센터, 인천시설공단 상가주차사업단과 ‘지하상가 안내도우미’ 운영 협약 체결

Photo of author

By The Korean Today News

부평구노인인력개발센터, 인천시설공단 상가주차사업단과 ‘지하상가 안내도우미’ 운영 협약 체결
✍️ 기자: 임서진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노인인력개발센터는 지난 20일 인천시설공단 상가주차사업단과 ‘지하상가 안내도우미’ 운영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세계 최대 규모로 알려진 부평 지하상가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어르신들에게 지속 가능한 경제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양 기관은 인력 요청·파견·교육·현장 관리 등 역할을 분담해 안정적 운영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코리안투데이]  부평구노인인력개발센터, 인천시설공단 상가주차사업단과 ‘지하상가 안내도우미’ 운영 협약 체결   © 임서진 기자

 

협약에 따라 상가주차사업단이 인력을 요청하면 노인인력개발센터가 선발·교육을 거친 어르신을 파견해 ‘지하상가 안내도우미’로 활동하도록 운영한다고 밝혔다. 안내도우미는 상가 내 주요 동선, 출입구, 환승 연결로, 화장실·무인안내기 등 편의시설 위치 안내를 담당하며, 분실물 신고 안내와 간단한 안전 계도 등 고객 응대 보조 업무를 수행하는 역할로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센터는 배치 전 기초 교육(상가 구조·동선 숙지, 친절 응대, 긴급 상황 기본 대응)을 시행하고, 현장 적응 기간을 설정해 업무 숙련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하상가 안내도우미’는 65세 이상 노인 60명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근무지는 부평역지하상가, 신부평지하상가, 부평대아지하상가 등 주요 상가 동선으로 지정됐으며, 피크 시간대 집중 배치와 요일별 순환 근무를 통해 방문객 안내 수요에 대응하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상가 활성화를 위한 활동에도 참여해, 매장 위치·테마 구역 안내, 행사·프로모션 정보 제공 등 기본 홍보 안내를 병행한다고 전했다. 근무 안전을 위해 조끼·명찰·휴대 무전기 등 기본 장비를 지급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상가 관리사무소 및 상가주차사업단과의 연락 체계를 유지하도록 했다.

 

운영 절차는 요청 접수–인력 매칭–현장 배치–점검·보완의 순환 구조로 정리됐다고 밝혔다. 센터는 참여 어르신의 근무 만족도와 건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안내 품질 점검을 통해 배치 위치 변경·교육 보완 등 현장 개선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상가주차사업단은 안내 동선 표식 개선, 안내 지도·표지판 업데이트, 무인 안내 시스템과의 연계 등을 병행해 도우미 활동의 효율성을 높이는 지원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양 기관은 분기별 운영 점검 회의를 통해 실적과 개선 필요 사항을 공유하고, 성수기·행사 기간 등 변동 요인에 맞춘 인력 조정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부평 지하상가는 광범위한 상권 구성과 복잡한 동선 특성이 있어 초행 방문객의 길 찾기 난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내도우미 배치로 현장 문의에 대한 즉시 응대가 가능해지고, 상가 이용 흐름의 병목 구간 해소와 고객 체류 시간의 안정화가 기대된다고 센터는 설명했다.

 

고령층의 일자리 참여 확대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으며, 맞춤형 업무 설계로 직무 부담을 낮추고 사회적 연결과 소득 보전을 동시에 지원하는 모델로 기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주귀연 부평구노인인력개발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어르신 일자리 확대와 지하도상가 활력 제고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진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성공적인 사업 운영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 관계를 구축하겠다”라고 전했다.

 

센터는 초기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동선별 안내 수요, 문의 유형, 피크 시간대 분석 결과를 축적해 배치 효율과 교육 콘텐츠를 개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상가주차사업단은 안전관리 매뉴얼과 고객 응대 기준을 공유해 현장 혼선 최소화에 협력한다고 밝혔다.

 

운영과 관련한 일반 문의는 부평구노인인력개발센터 또는 인천시설공단 상가주차사업단으로 하면 된다. 안내도우미 참여 관련 세부 요건과 절차, 상가별 배치 정보 등 자세한 내용은 부평구노인인력개발센터 누리집과 인천시설공단 누리집 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정리했다. 양 기관은 협약 이후 성과를 모니터링해 배치 규모 확대와 서비스 범위 조정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남기기

📱 모바일 앱으로 더 편리하게!

코리안투데이 뉴스를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언제 어디서나 최신 뉴스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