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KT&G와 손잡고 ‘깨끗한 연무장길’ 만든다… 빗물받이 쓰레기 차단 필터 시범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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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성동구, KT&G와 손잡고 ‘깨끗한 연무장길’ 만든다… 빗물받이 쓰레기 차단 필터 시범 설치
✍️ 기자: 손현주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KT&G(대표 방경만)와 손잡고 성수동 연무장길의 쾌적한 거리 환경 조성과 도시 침수 예방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코리안투데이] 성동구가 KT&G와 성수동 연무장길의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협약식 모습, 우측은 정원오 성동구청장, 좌측은 배수민 KT&G 지속경영본부장

 

양 기관은 최근 ‘빗물받이 인식 개선 및 환경 개선 인프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성수동의 대표 거리인 연무장길 일대에 ‘빗물받이 그레이팅 필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과 지방자치단체의 환경정책이 결합된 민관 협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연무장길은 국내외 방문객이 꾸준히 찾는 ‘핫플레이스’로, 최근 유동 인구가 급증하며 빗물받이를 통한 쓰레기 유입과 악취 민원이 늘고 있었다. 이에 성동구는 빗물받이로의 생활쓰레기 유입을 차단하고, 도심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50m 구간에 필터 100개를 시범 설치한다.

 

‘빗물받이 그레이팅 필터’는 도로 빗물받이에 덮개 형태로 설치돼 평상시에는 각종 쓰레기와 이물질의 유입을 막고, 비가 많이 오는 시기에는 물이 원활히 배수되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성동구는 이번 시범사업의 효과를 면밀히 분석한 뒤, 성과가 입증되면 내년부터 설치 구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정기적인 빗물받이 청소 및 점검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코리안투데이] 빗불받이에 그레이팅 필터를 시범 설치한 모습 © 손현주 기자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KT&G와의 협력을 통해 많은 방문객이 찾는 연무장길이 한층 더 깨끗하고 쾌적한 거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시 찾고 싶은 성수동을 만들기 위해 세심한 환경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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