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의 시선으로 그리는 전쟁의 공허함 ··· 광진문화재단, 연극 <소년간첩>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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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소년의 시선으로 그리는 전쟁의 공허함 ··· 광진문화재단, 연극  공연
✍️ 기자: 안덕영

 

()광진문화재단은 오는 115() 오후 730, 나루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연극 <소년간첩>을 무료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 ‘2025 찾아가는 유랑극단사업의 일환으로, 광진구민을 대상으로 한 초청작 중 마지막 작품이다. ‘소년간첩은 프랑스 작가 알퐁스 도데의 단편소설 꼬마 스파이(L’enfant espion)를 연극으로 각색해 전쟁의 참혹함을 10대 소년의 시선으로 재조명한다.

 

 [코리안투데이] 찾아가는 유랑극단_소년간첩_포스터 © 안덕영 기자

 

작품은 주인공 스텐이 우리 군의 정보가 담긴 신문을 팔아 돈을 벌기 위해 국경을 넘으면서 펼쳐지는 전쟁 속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몰입감 높은 전개와 배우들의 입체적인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작품은 지난 7월부터 이어진 서울시 2025 찾아가는 유랑극단 사업을 통해 진행된 공연으로, 옴니버스 인형극 환상공간(창작집단 싹) 오랜 소년(창작집단 몽상공장) 돌고 돌고(극단 파수꾼) 사랑은 아름다워(극단 제의와 놀이_코티)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특히 <소년간첩>까지 총 5편의 선정작 모두 예약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해 작품성과 화제성을 모두 입증했다.

 

이번 연극은 현실적이면서도 극단 특유의 밀도 높은 연출로 새로운 해석을 시도한다. 주최는 ()광진문화재단, 주관은 공연창작소 공간이며, 공연은 약 90분간 진행된다. 10세 이상 광진구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예약은 광진문화재단 홈페이지(www.naruart.or.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현재는 취소표에 한하여 예약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재단 공식 홈페이지 및 전화(02-2049-4700)를 통해 가능하다.

 

박계배 광진문화재단 사장은 “<소년간첩>은 전쟁의 공허함을 극적인 서사로 풀어낸 작품으로, 청소년과 성인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줄 것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더 많은 구민이 지역 문화예술의 가치를 새롭게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광진문화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서울시 우수 공연들을 유치해 구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향유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연극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전쟁과 평화, 인간성과 책임을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 코리안투데이 안덕영 기자: gwangjin@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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