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해양산악레저특구, 제4의 관광특구로 새롭게 지정

Photo of author

By The Korean Today News

울산 해양산악레저특구, 제4의 관광특구로 새롭게 지정
✍️ 기자: 현승민

 

울산 해양산악레저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공식 지정됐다. 이는 울산시가 보유한 네 번째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울산은 ‘하루 더 머무는 해양산악관광 도시’로의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코리안투데이] 울산 동구에 위치한 대왕암 전경 © 현승민 기자

 

‘울산 해양산악레저특구’는 울산의 해양과 산악 자원을 통합적으로 활용해 관광, 스포츠, 문화, 산업이 결합된 체류형 복합관광도시 조성을 목표로 한다. 지정 구역은 동구 일산해수욕장과 대왕암공원 일대 약 1.7㎢, 울주군 상북면·삼남읍 일대 영남알프스 약 71.3㎢로 총 73㎢ 규모에 달한다.

 

특구의 비전은 ‘해양과 산악이 어우러진 차별화된 관광도시 울산’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전략은 ▲레저관광 기반 강화 ▲체류형 콘텐츠 확대 ▲브랜드 가치 제고다. 6개 특화산업과 20개의 세부사업이 마련되어 있으며, 주요 사업은 해양·산악레저 스포츠 거점 공간 조성, 관광 콘텐츠 개발, 마케팅 및 브랜딩 확대 등이다.

 

울산시는 이번 특구 지정을 통해 관광객의 평균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유네스코 등재가 추진 중인 ‘반구천 암각화’와 동구의 ‘해양레저관광거점’ 지정은 특구와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전망이다.

 

울산시는 2023년부터 동구와 울주군과의 협력을 통해 특구 지정을 준비해왔으며, 중기부와의 실무협의, 시민 의견수렴, 시의회 보고 등 행정절차를 모두 이행했다. 울산시에는 현재 언양·봉계 한우불고기 특구, 장생포 고래문화 특구, 태화역사문화 특구가 지정되어 있으며, 이번 해양산악레저특구는 네 번째 특구로 추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대왕암공원과 영남알프스가 가진 수려한 자연환경이 특화산업으로 집중 육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관광산업을 통해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고용 증대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현승민 기자: ulsangangnam@thekoreantoday.com]

 

 

📰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남기기

📱 모바일 앱으로 더 편리하게!

코리안투데이 뉴스를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언제 어디서나 최신 뉴스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