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행당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방덕호)는 지난 10월 23일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 20명을 모시고 경기도 세미원과 다산 정약용 유적지로 가을 나들이를 다녀왔다고 6일 밝혔다.
![]() [코리안투데이] 어르신 행복 충전 나들이 모습 © 손현주 기자 |
이번 행사는 협의체의 특화사업인 ‘모두가 행복한 지역공동체 만들기’의 일환으로, 평소 외출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삶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체 위원 10명이 직접 동행해 어르신들의 안전과 편의를 세심하게 챙기며 따뜻한 하루를 함께했다.
어르신들은 세미원의 단풍길과 다산 유적지의 고즈넉한 가을 풍경을 감상하며 오랜만의 나들이를 만끽했다. 참여한 박○○ 어르신은 “가족도 없고 건강도 좋지 않아 나들이는 꿈도 못 꿨는데, 오늘 이렇게 좋은 곳에 다녀와서 너무 행복하다. 평생 기억에 남을 추억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당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 나들이뿐 아니라 ‘이웃사촌 만들기’ 사업을 통해 건강 취약가구를 주기적으로 방문하고, ‘희망찬 배달’ 사업으로 영양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방덕호 위원장은 “어르신들이 밝게 웃으시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행복을 위해 실질적인 복지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숙 행당제2동장은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나들이를 진행해 준 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모두가 함께 웃는 따뜻한 행당제2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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