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AI 강서 비전’ 선포… 인공지능 특화도시로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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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강서구, ‘AI 강서 비전’ 선포… 인공지능 특화도시로 첫발
✍️ 기자: 송정숙

 

서울 강서구가 ‘AI 강서 비전’을 선포하고 인공지능 특화도시로의 본격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11월 4일, 마곡 서울창업허브엠플러스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민관학 14개 기관이 참석해 ‘AI 강서 비전 선포 및 업무협약식’을 통해 AI 생태계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AI 강서 비전’은 교육, 복지, 안전, 경제 등 모든 행정 분야에 인공지능을 접목하여 스마트 도시를 실현하고자 하는 프로젝트다. 강서구는 이를 통해 주민 일상에 AI를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고, 누구나 기술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포용 도시로의 전환을 추구한다.

 

 [코리안투데이] 마곡 서울창업허브엠플러스에서 열린 ‘AI 강서 비전 선포 및 업무협약식’에서 민·관·학 14개 기관과 ‘AI 강서 특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송정숙 기자

 

협약에는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강서대학교, 서울디지털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강서캠퍼스,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한국공항공사 김포공항, 이화여대 의료원 등이 참여했다. 각 기관은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공유하며 ‘AI 인프라 구축’, ‘4차산업 인재 양성’, ‘주민 생활 AI 도입 확대’ 등 구체적 실행안을 추진하게 된다.

강서구는 이번 AI 강서 비전을 통해 다섯 가지 전략적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는 교육 분야로, 미래형 AI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환경 조성이다. 둘째는 지능형 스마트 안전망 구축이며, 셋째는 AI 의료·복지 융합 시스템이다. 넷째는 산업혁신 및 클러스터 형성이고, 마지막으로는 AI 전문기관과의 연계 생태계 구축이다.

 

 [코리안투데이] 마곡 서울창업허브엠플러스에서 열린 ‘AI 강서 비전 선포 및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송정숙 기자

행정 서비스 전반도 AI로 개편된다. AI 기반 감염병 예측 시스템과 스마트 건강검진 도입, 산불 감지 등 재난 대응 시스템에도 인공지능이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AI 전문 도서관, 디지털 산업 클러스터 등 지역 기반의 첨단 인프라도 함께 구축된다.

 

강서구는 서울 자치구 최초로 ‘인공지능 기본조례’를 제정하며, AI 특화도시 기반을 다져왔다. 이번 협약은 그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는 과정 중 하나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AI 강서 비전은 기술을 위한 기술이 아닌, 사람을 위한 AI”라며 “구민 모두가 AI 혁신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교육·복지·안전이 조화를 이루는 진정한 스마트 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송정숙: gangseo@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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