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위기청소년 발굴 ‘인천정보산업학교-센터’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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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인천 동구, 위기청소년 발굴 ‘인천정보산업학교-센터’ 손잡았다
✍️ 기자: 김미희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 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동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이현주)가 지난 10월 29일 인천산업정보학교(교장 성윤미)와 위기청소년 조기 발굴 및 상담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학교 내 위기징후가 있는 청소년을 신속히 발견하고, 지역 전문기관의 복지 서비스로 효율적으로 연계하는 체계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식은 인천산업정보학교 관계자들과 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동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청소년 보호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며, 앞으로의 공동 과제와 역할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코리안투데이] 인천 동구, 위기청소년 발굴 ‘인천정보산업학교-센터’ 와 협약 © 김미희 기자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위기청소년 조기 발굴 및 상담·복지서비스 연계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 지원 및 자립 프로그램 연계 ▲심리정서 및 예방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이는 단순한 제휴를 넘어서 위기상황에 놓인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상시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현주 센터장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청소년을 지지하고 보호하는 협력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청소년의 위기를 조기에 발견하고, 그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산업정보학교 성윤미 교장 또한 “학생들을 가까이에서 관찰하는 학교와, 전문적 상담과 복지 기능을 갖춘 센터가 함께한다면 청소년 지원의 실효성이 훨씬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위기청소년의 조기 발굴 및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집단상담, 부모교육, 마음건강지원사업, 모래놀이치료, 미술치료, 놀이치료 등이 있으며, 지역 내 청소년의 정서 안정을 위한 핵심 기관으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동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9세부터 24세까지의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 검정고시 준비, 자격증 취득 지원, 건강검진, 급식 지원 등 실질적인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의 학습권 보장과 사회 진입 촉진을 위한 중추 기관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촘촘한 지원 체계를 가동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동구 지역 청소년을 위한 실질적인 안전망 구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교육기관, 전문복지기관 간 유기적 연계를 통해 위기청소년 지원의 실효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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