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 부평6동은 6일 김장철을 맞아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동 주민자치회가 주최하고 새마을부녀회 및 새마을협의회가 주관해 진행됐으며, 인천시 화장시설 주변지역 주민지원기금과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인천성모장례식장, 부평남부새마을금고, 부평제일신협의 후원으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겨울철 취약계층의 식생활 지원을 목표로 주민 자생단체와 지역 기관이 협력해 준비했다고 전했다.
![]() [코리안투데이] 부평6동 새마을부녀회·새마을협의회, 김장김치 나눔 행사 개최 © 임서진 기자 |
부평6동은 행사에 앞서 자생단체 회원들이 이틀 전부터 재료를 직접 구매하고 손질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배추 절임과 세척, 양념 준비, 위생 점검 등 사전 과정을 분담해 진행했으며, 작업 동선과 안전 수칙을 정비해 조리 현장의 효율과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당일에는 절임 배추에 속을 넣는 포장 공정과 최종 검수 과정을 통해 김장김치의 품질을 점검했다고 전했다. 총 500여 포기의 김장김치가 준비됐으며, 저소득 취약계층 175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분 계획은 동 행정복지센터 사례관리팀과 협의체의 기준에 따라 수급·차상위·긴급지원 대상 등 우선순위를 고려해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달 방식은 가정 방문과 지정 장소 수령을 병행하며, 고령·거동불편 가구에는 자원봉사자 동행 전달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김치 포장에는 제조 일자와 보관 안내, 알레르기 유의 성분 표기가 포함되며, 위생 관리 기준에 따라 냉장 보관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배분 완료 후에는 수령 여부와 만족도 확인을 통해 다음 연도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장에서는 지역 기관과 단체의 협력이 운영 전반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후원기관은 재료비와 부자재, 물류 지원 등에 참여했으며, 일부 기관은 행사 당일 인력 지원과 안전 점검에 협력했다고 전했다. 동은 후원 내역을 투명하게 정리해 정산 절차를 진행하고, 협력 기관과의 피드백 회의를 통해 개선점을 도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자생단체는 김장 시즌 외에도 반찬 나눔, 여름철 영양식 지원 등 계절별 식생활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옥 새마을부녀회장은 “소외되는 이웃 없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도록 준비했다”라고 밝히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는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추위 속에서도 김장 나눔을 준비한 자생단체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라고 전하며, “오늘 담근 김치가 어려운 이웃에게 지역사회의 온정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부평6동은 주민 참여 기반의 상호 돌봄 체계를 유지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겨울철 복지 공백을 줄이는 방향으로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행정복지센터는 식재료 위생과 작업 안전을 위해 표준 매뉴얼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조리 전후 손위생, 도구 살균, 온도 관리, 교차오염 방지 등 지침을 준수했으며, 알레르기·특이 체질 안내문을 포함해 수령자 안전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또한 재난·한파 단계 발표 시 배분 일정을 조정하고, 필요 시 임시 저장 공간을 활용해 품질을 유지하는 대응 체계를 마련한다고 설명했다. 김장김치의 재료 구성과 제조 과정, 배분 내역은 행사 종료 후 요약 자료로 정리해 내부 공유와 사후 보고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평6동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자치회, 새마을부녀회, 새마을협의회 등 지역 조직 간 협력 모델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향후에는 후원기관과의 장기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물류·보관 지원, 냉장 설비 활용 등 실무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전달 대상자의 영양·선호도를 반영한 품목 구성, 김장 외 계절 메뉴 개발, 지역 농가와의 직거래 연계 등으로 프로그램을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사 및 지원 관련 일반 문의는 부평6동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배분 일정과 수령 방법, 후원 참여 등 자세한 내용은 부평구 누리집 ‘부평소식’과 동 소식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정리했다. 부평6동은 주민 참여와 후원 연계로 취약계층의 겨울철 식생활 안정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나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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