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된 마음으로 시작하는 제물포구…주민설명회 통해 230일 앞 출범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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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하나 된 마음으로 시작하는 제물포구…주민설명회 통해 230일 앞 출범 준비 박차
✍️ 기자: 유현동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오는 19일 오후 3시 한중문화관 4층 공연장에서 ‘하나 된 마음, 제물포구의 새출발’을 주제로 대규모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내년 7월 출범 예정인 ‘제물포구’의 성공적인 준비를 위해 원도심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자리다.

 

지난 6월 진행된 ‘찾아가는 동별 설명회’를 통해 원도심 7개 동을 순회하며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데 이어, 이번 설명회는 보다 많은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투명한 행정 준비 과정을 공유하기 위한 연장선이다.

 

 [코리안투데이] 제물포구 주민설명회 © 유현동 기자

이번 설명회에는 제물포구 주민소통단을 포함해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문화공연과 퍼포먼스를 통해 주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구체적인 행정적·재정적 준비 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한 정보도 제공될 예정이다.

 

설명회는 ▲인천콘서트챔버의 오프닝 공연 ▲제물포구 새출발 퍼포먼스 ▲‘제물포구 키워드로 알아보는 미래’ 발표 ▲출범 추진 경과 설명 ▲주민 질의응답 등 약 1시간 동안 다채롭게 진행된다.

 

특히 김정헌 구청장이 직접 ‘제물포구 키워드로 알아보는 미래’라는 주제로 무대에 올라, 제물포구 출범의 의미와 변화, 행정구조 개편 이후 기대되는 비전 등을 주민들과 공유한다. 이어 현재까지의 추진 경과와 향후 일정, 인프라 구축 현황 등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하고 주민 궁금증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는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공감’을 중심에 두고 기획됐다. 문화와 행정, 비전과 의견 교환이 어우러지는 형식은 설명회의 무게감을 낮추는 동시에, 주민의 실질적인 참여와 의견 반영을 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앞서 중구는 인천시와 협력해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중구와 동구 통합으로 출범하는 ‘제물포구’의 체계적인 준비를 추진해왔다. 새로 탄생하는 제물포구는 기존의 구 기능을 넘어서, 인천 원도심의 균형발전과 정체성 회복을 위한 중심축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지난 찾아가는 설명회를 통해 제물포구 출범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설명회는 지금까지의 경과를 주민들께 투명하게 설명하고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인 만큼, 제물포구의 성공적인 새출발을 위해 많은 주민이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물포구 출범까지 약 230여일이 남은 현재, 행정·재정·인프라 준비가 점차 구체화되는 가운데 이번 설명회는 새로운 자치구의 첫걸음을 지역 주민과 함께 내딛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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