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11월 10일 영흥면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3일까지 관내 7개 면에서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공비축미곡 수매는 건조벼 약 2,200톤과 산물벼를 포함한 총 5,566톤 규모로, 올해는 농가에서 신청한 전량을 매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는 농가소득 안정화와 지역 농업 보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 [코리안투데이] 옹진군,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 © 유현동 기자 |
매입 대상 품종은 ‘친들’과 ‘알찬미’이며, 지역별로 다음과 같은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수매가 진행된다.
– 영흥면: 11월 10일(월)~12일(수)
– 북도면: 11월 18일(화)~20일(목)
– 백령면: 11월 24일(월)~28일(금)
– 대청면: 11월 25일(화)
– 자월면: 11월 28일(금)
– 연평면: 12월 2일(화)
– 덕적면: 12월 3일(수)
![]() [코리안투데이] 옹진군,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 © 유현동 기자 |
각 농가는 수매 일정에 맞춰 톤백(800kg) 또는 40kg 단위 포대로 해당 면별 지정 수매 장소에 벼를 출하해야 한다. 특히 출하 전 벼는 수분율 13~15%로 건조되어야 하며, 기준을 초과하거나 미달할 경우 등급 하락이나 수매 거부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농가 신청량 전량 매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실질적인 농가소득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수매 일정에 맞춰 지정된 장소에 출하하고, 반드시 수분율 기준을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공공비축미곡 수매는 쌀 수급 조절과 농가 보호, 지역 식량 안보 유지라는 다층적인 목적을 갖고 추진되는 국가 단위 사업으로, 옹진군은 수매 과정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확보해 농가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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