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와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내년 7월 공식 출범을 앞둔 ‘제물포구’의 정체성을 담은 상징물 선정을 위해 주민 설문조사를 11월 10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제물포구’의 상징 마크(CI) 및 캐릭터 디자인(안)에 대한 주민 선호도를 파악하고, 향후 행정 전반에 사용될 상징물에 주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조사 항목에는 상징 마크(CI) 3종과 캐릭터 3종 후보에 대한 선호도 외에도, 현재 중·동구가 사용 중인 구조(區鳥), 구화(區花), 구목(區木)의 유지 여부에 대한 항목도 포함되어 있다.
![]() [코리안투데이] 제물포구 상징물 디자인 설문조사 포스터 © 유현동 기자 |
중구와 동구는 지난 6월부터 제물포구 상징물 개발을 위한 공동 용역을 추진해왔으며, 그간 주민 인식 조사, 핵심 가치 도출을 위한 소통단 토론, 총 5차례의 중간 보고회를 통해 상징물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후보로 오른 디자인 시안이 제작됐다.
설문조사는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주민들은 홍보물 내 QR코드나 전용 웹페이지(https://m.site.naver.com/1ULAR)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는 각 디자인에 대한 호감도와 선호 이유, 기존 구 상징물의 사용 지속 여부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해 응답하게 된다.
중·동구의 구 출범 준비 부서 관계자는 “제물포구의 상징물은 단순한 디자인을 넘어, 주민의 일상과 행정 곳곳에서 지역 정체성을 드러내는 중요한 상징이 될 것”이라며 “구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의견이 제물포구의 얼굴을 결정짓는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를 통해 최종 결정된 제물포구 상징 마크(CI)와 캐릭터는 이후 각종 안내표지판, 공공시설, 행정서식, 홍보물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며, 새로운 자치구의 통합 이미지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제물포구 출범을 앞두고 주민 의견을 반영한 상징물 디자인 개발을 위한 온라인 설문이 진행 중이다. QR코드 및 전용 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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