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행당제2동 주민자치회가 지역 주민과 함께 전통 식문화를 배우고 이웃과의 나눔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주민자치회(회장 이충주)는 지난 11월 5일 ‘전통고추장 담그기 체험’을 개최하고, 참여 주민들과 함께 직접 만든 고추장을 경로당과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 [코리안투데이] 행당제2동 주민자치회 전통고추장 담그기 체험하는 모습 © 손현주 기자 |
이번 체험은 자치회관 운영분과의 마을의제 실행사업의 하나로, 지역 주민 25명이 참여해 우리 전통 방식으로 고추장을 만드는 전 과정을 배우고 체험했다. 주민들은 각자 완성된 고추장을 가져가는 한편, 일부는 지역사회 나눔 실천을 위해 경로당 어르신들과 취약계층 1인가구에 전달했다.
행당제2동 주민자치회는 이번 체험 이전에도 주민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왔다. 지난 10월 29일에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힐링 시네마’를 진행해 동주민센터 해아림 마을회관에서 영화 ‘집으로’를 상영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충주 주민자치회 회장은 “전통 고추장을 함께 만들며 식문화를 배우고, 이웃들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체가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숙 행당제2동장은 “주민들이 정성을 담아 만든 고추장을 이웃들에게 전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주민 주도의 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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