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가 주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행정 현안을 점검하는 ‘구민 건의사항 보고회’를 개최했다.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2025년 11월 14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하반기 구민 건의사항 보고회’를 열고, 총 770여 건에 달하는 주민 건의사항을 분야별로 검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 [코리안투데이] 연수구, 6개 분야 770여 건 주민 민원 총괄 점검 © 김현수 기자 |
이번 보고회는 이재호 구청장이 직접 주재했으며, 5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접수된 민원 중 주요 건의사항을 중심으로 ▲행정·안전(68건) ▲복지(67건) ▲교육·문화(70건) ▲환경·녹지(177건) ▲경제(15건) ▲도시화합(370건) 등 6개 분야별로 총괄 점검이 이뤄졌다.
특히 도시화합 분야가 가장 많은 건수를 차지했으며, 주요 건의 내용으로는 ▲옥련1동·선학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주차장 확충, ▲가로수 수종 개량, ▲송도8공구 복합문화시설 건립, ▲불법주정차 단속 등이 언급됐다. 연수구는 이 같은 현안에 대해 부서별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처리 가능한 사안은 즉시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이재호 구청장은 “이번 보고회는 민선8기 구정 운영에 있어 구민과의 약속을 점검하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행정 내부의 빠른 대응과 더불어 주민 의견이 실질적으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관계 기관과 협조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인천광역시 및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긴밀히 협의해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연수구는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정책 수요를 면밀히 파악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행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고 있다. 이 구청장은 “관련 부서들이 각 건의사항에 대해 주도적으로 행정에 임해 달라”고 주문하며, 구민 중심의 행정 철학을 재차 강조했다.
이번 ‘구민 건의사항 보고회’는 단순한 민원 접수와 처리 차원을 넘어, 행정이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얼마나 적극적으로 움직이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자리로 평가받는다. 연수구는 향후에도 주기적인 보고회를 통해 주민 요구에 응답하는 행정을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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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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