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가 제작한 홍보 웹툰 ‘광진희망툰’이 누적 120화를 돌파하며 구민과의 소통 통로로서 확고히 자리 잡고 있다. 2020년 첫 연재를 시작한 이래, 광진구는 행정 정보와 생활 밀착형 콘텐츠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웹툰이라는 형식을 도입했다.
![]() [코리안투데이] ‘광진희망툰’ 중 폐비닐 분리배출 편 © 안덕영 기자 |
‘광진희망툰’은 광진구 마스코트 ‘광이’와 ‘진이’를 내세워, 구정 정책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복지·교육·생활정보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알짜 정보들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 전세사기 예방 꿀정보 등 구민들이 혼란을 겪기 쉬운 주제를 지속적으로 다루며 실용적인 콘텐츠를 제공해왔다.
![]() [코리안투데이] ‘광진희망툰’ 중 전세사기 예방툰 편 © 안덕영 기자 |
이 웹툰은 단순한 콘텐츠 제작을 넘어 청년 웹툰 작가들에게는 일자리와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창의적 사업 모델로 평가받는다. ‘서울시 매력일자리 사업’을 통해 선발된 12명의 청년 창작자들이 참여했으며, 이들 중 다수가 전문 웹툰 작가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실제 청년 예술인에게는 경력 개발의 기회를, 구민에게는 신선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문화예술과 행정 홍보의 융합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그 성과는 외부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광진희망툰’ 사업은 2025년 서울 매력일자리 사업 종합평가에서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내년에도 사업이 지속 추진될 예정이다. 이는 광진구가 일자리 창출과 행정 홍보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혁신적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광진희망툰’은 광진구청 누리집, 광진구 공식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상시 열람이 가능하다.
광진구청장은 “행정 정보는 때로 어렵고 멀게 느껴질 수 있는데, 웹툰은 이를 구민에게 친숙하게 전달하는 효과적인 방식이다”며, “앞으로도 주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신선하고 흥미롭게 전달하며 행정의 접근성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 코리안투데이 안덕영 기자: gwangjin@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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