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조’ 시리즈로 흥행을 이끈 김성훈 감독이 이번에는 색다른 코믹 로맨스로 돌아왔다. **이광수 주연의 ‘나혼자 프린스’**는 오는 11월 극장 개봉을 앞두고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며 대중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이광수의 역대급 코믹 변신, 나혼자 프린스에서 빛나다 © 김현수 기자 |
‘나혼자 프린스’는 ‘아시아 프린스’로 불리는 주인공이 낯선 땅에서 실종되며 벌어지는 생존과 로맨스, 그리고 뜻밖의 웃음을 담아낸 작품이다. 이광수 특유의 유쾌한 매력과 예측 불가한 설정이 어우러지며 관객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영화는 “아시아 프린스, 낯선 곳에서 실종되다?!”라는 강렬한 슬로건을 전면에 내세우며, 비범한 캐릭터와 기상천외한 스토리라인을 예고한다. 티셔츠에 반바지 차림으로 샌드위치를 먹는 주인공의 모습과 그 아래에 위치한 왕관 이미지가 상반된 느낌을 자아내면서 웃음을 유발한다.
출연진으로는 이광수를 비롯해 황하, 음문석, 듀이칸이 이름을 올렸다. 이광수는 이번 작품에서 철저히 망가지는 ‘비호감 프린스’ 역할로 변신하며, 본인의 코믹 연기 정점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감독 김성훈은 기존의 액션과 스릴러 중심의 연출에서 벗어나, 인간미와 유머가 중심이 되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장을 던졌다.
‘나혼자 프린스’는 단순한 웃음을 넘어, 혼자라는 상황 속에서 겪는 성장과 소통, 그리고 진짜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이러한 스토리 구성은 코로나 이후 많은 이들이 경험한 ‘고립’과 ‘자아 찾기’라는 테마와도 맞닿아 있어 관객의 공감을 자아낼 수 있다.
11월 중 극장 개봉을 예고한 이번 작품은, 연말을 앞두고 가족, 친구들과 가볍게 웃으며 볼 수 있는 코믹 로맨스로 손꼽히고 있다. 유쾌한 이야기와 감성 코드,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따뜻한 여운을 남길지 주목된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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