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1월 20일, 울산시청 본관 7층 행정부시장실에서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와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장 조성을 위한 철도부지 사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한다.
협약식에는 안승대 울산시 행정부시장과 안성식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장, 이동주 국제정원박람회추진단장이 참석했다. 울산시는 삼산·여천매립장 일원의 동해선 철도부지 3만5,000㎡를 박람회장 진입로, 주차장, 조경시설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 [코리안투데이]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조감도 © 현승민 기자 |
이번 협약에는 국유재산 사용, 지원시설물 설치 및 유지관리, 행정 협조, 지속적 협력체계 유지 등이 포함되었다. 철도부지를 중심으로 박람회장을 조성해 방문객 편의성을 높이고, 교통 접근성도 함께 강화할 계획이다.
양측은 이번 합의를 위해 수차례 논의를 이어왔다. 특히 영남본부의 적극적인 협조로 인해 태화강역 이용률 상승도 기대되고 있다.
안승대 행정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철도공단과 울산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협력 모델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국유재산의 사회적 가치 확장을 강조했다.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는 도시경관과 정원문화 융합을 통해 울산의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국제행사다. 울산시는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한 본격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 현승민 기자: ulsangangnam@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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