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종합사회복지관 노인맞춤돌봄 우수상이 ‘2025년 취약노인보호사업 공모전’ 영상 부문에서 우수상으로 선정되며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최우수상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이뤄진 결과로, 원주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으로서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 체계가 다시 한번 전국적인 인정을 받았다.
원주종합사회복지관 노인맞춤돌봄 우수상은 지역 돌봄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
공모전에 출품된 영상은 실제 생활지원사가 응급상황에 처한 어르신을 신속히 구조한 사례를 담고 있다. 연락이 닿지 않는 어르신의 안부 확인을 위해 가정을 방문한 생활지원사는 집 안에서 쓰러져 있는 어르신을 발견했다.
![]() [코리안투데이] 원주종합사회복지관 노인맞춤돌봄 ‘2025년 취약노인보호사업 공모전’ 영상 부문에서 우수상 © 이선영 기자 |
어르신은 저혈당 쇼크로 의식을 잃은 상태였으며, 생활지원사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실무 매뉴얼에 따라 즉시 119에 신고하고 복지관에 상황을 보고했으며, 보호자에게도 연락하는 등 일련의 조치를 침착하게 수행했다.
이러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은 생명을 살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영상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생활지원사들의 전문성을 그대로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우수상 수상은 단순한 성과를 넘어 지역 사회 돌봄 체계 강화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원주종합사회복지관은 고령화가 심화되는 현실 속에서 돌봄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노인 중심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특히 독거노인, 고령 취약계층 등 긴급 상황 발생 가능성이 높은 대상자를 위해 정기 방문·안부확인·응급 상황 교육 등을 강화해 왔으며,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생활지원사들의 전문성은 원주종합사회복지관 노인맞춤돌봄 우수상 수상에 결정적인 이유로 꼽힌다. 복지관은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생활지원사를 대상으로 응급상황 대응 교육, 심폐소생술 교육, 현장 모니터링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영상에 담긴 사례처럼 생활지원사들이 위기 상황에서 정확한 절차를 수행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복지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맞춤형 돌봄 서비스가 단순한 방문 활동을 넘어 생명을 보호하는 중요한 사회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역 사회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현장 중심의 돌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계획은 지역 돌봄 인프라 확대와 함께 노인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시는 이번 수상을 통해 노인돌봄 서비스가 지역의 중요한 복지 체계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고령화 시대에 맞춤형 돌봄 서비스의 필요성이 점점 커지는 가운데, 원주종합사회복지관은 생활지원사와 복지 전문가들이 함께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해 지역 어르신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원주종합사회복지관 노인맞춤돌봄 우수상 수상은 이러한 노력의 결과이며, 향후 노인 복지 정책에서도 중요한 기준이 될 전망이다.
[이선영 기자: wonju@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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