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에 울려 퍼진 문화의 선율…‘2025 연평 문화예술의 밤’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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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연평면주민자치회(주민자치회장 박인환) 문화복지분과가 주최하고 관악 동아리 ‘구룬나루금관악단’이 주관한 ‘2025년 연평 문화예술의 밤’ 행사가 지난 11일 연평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연평도 주민 200여 명이 참여해 지역의 정을 나누는 뜻깊은 문화교류의 장으로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회 운영 성과와 동아리 활동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문화예술을 통한 공동체 강화의 의미를 담아 진행됐다. 1부에서는 주민자치회 운영성과 발표를 시작으로, 주민자치 프로그램 동아리인 우리춤, 에어로빅, 라인댄스 공연이 이어져 큰 호응을 받았다. 이어진 2부에서는 ‘구룬나루금관악단’의 앙상블 공연이 연평도 겨울밤을 감동으로 수놓았다.

 

 [코리안투데이] 연평면 ‘2025 연평 문화예술의 밤 © 김미희 기자

 

현장에는 박인환 주민자치회장과 황준철 연평면장, 김귀진 연평면 노인회장을 비롯한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주민자치 프로그램의 성과를 축하하고, 문화행사를 통해 이웃 간 정을 나누는 자리를 함께했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주민들은 박수와 환호로 출연자들을 응원하며 지역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박인환 주민자치회장은 “문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이웃과 정을 나누고 지역 공동체를 되살리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 스스로가 주도하는 문화예술 행사를 통해 연평면의 정주 여건을 높이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예술의 밤은 연평면 주민자치회와 소속 동아리들이 1년 가까이 기획하고 준비한 성과물이다. 특히 도서지역인 연평도에서 이처럼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한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연평면은 향후에도 문화예술을 통해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을 증진하고, 청소년·노년층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섬 지역 특유의 공동체 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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