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포드가 말한 ‘가장 위대한 집’—가정의 진짜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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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가정은 화려한 집이나 물질이 만들어주는 공간이 아니라,

서로를 감싸주고 희생하며 사랑이 흐르는 ‘삶의 안식처’다.

떠돌이 생활 속에서 ‘즐거운 나의 집’을 노래한 존 하워드 페인,

그리고 연구에 몰두하던 남편을 늘 곁에서 지켜준 헨리 포드의 아내처럼

가정은 사람에게 가장 큰 위로이자 축복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는 이야기다.

가정의 달 5월, 소중한 사람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마음이 무엇보다 귀하게 느껴지는 글이다.

 

 [코리안투데이] 머릿돌 84. 돈으로 살 수 없는 단 하나, 가정이라는 축복  © 지승주 기자

 

5월은 가정의 달이라 불린다.

하지만 사람은 정작 가족과 함께 살면서도

그 소중함을 잊고 지낼 때가 많다.

 

가정이란 단순히 남편과 아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사는 공간이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감싸주며

대가 없는 희생과 베풂이 자연스럽게 흐르는 삶의 공동체다.

그곳은 누구에게나 가장 따뜻한 안식처가 되어준다.

 

1852년, 유럽 각지를 떠돌던 미국 시민 존 하워드 페인은

가난과 외로움 속에서 생을 마쳤다.

그가 세상을 떠난 지 31년 후, 그의 유해가 미국으로 돌아오는 날

뉴욕 부두에는 대통령부터 평범한 시민까지

수많은 사람이 모여 그를 기렸다.

 

그는 권력자도, 재벌도, 위대한 과학자도 아니었다.

그저 한 사람의 시민이었다.

그러나 그가 쓴 노래 “Home Sweet Home(즐거운 나의 집)”은

가정의 따뜻함을 그리워하는 모든 이의 마음을 울렸다.

가난 속에서도 행복한 가정을 꿈꾸던 그의 가사는

미국 전역에 깊은 감동을 남겼다.

 

돈으로 좋은 집을 살 수는 있어도

좋은 가정을 살 수는 없다.

 

이 사실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다.

미국의 자동차 왕 헨리 포드는

퇴근 후 작은 창고에서 홀로 연구에 몰두했다.

사람들은 그를 미쳤다고 비웃었지만,

그의 아내는 언제나 ‘꿈은 이루어진다’며 등을 떠밀어 주었다.

추운 겨울밤에는 떨리는 손으로 등불을 들고

남편을 비추어 주기도 했다.

 

헨리 포드가 훗날 큰 성공을 이뤘을 때, 기자가 물었다.

“다시 태어난다면 무엇이 되고 싶습니까?”

그는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

 

“나는 다시 태어나도 아내의 남편이 되고 싶습니다.

아내와 함께 있을 수 있다면 무엇이든 괜찮습니다.”

 

그는 나중에 고향에 작은 집을 지었다.

평범하고 소박한 집이었지만 그는 말했다.

 

“가정은 건축물이 아닙니다.

사랑이 있는 곳이 가장 위대한 집입니다.”

 

그의 기념관에는 이런 문구가 적혀 있다.

“헨리는 꿈을 꾸는 사람이었고, 그의 아내는 기도하는 사람이었다.”

 

꿈이 있고

그 꿈을 이루도록 기도해 주는 가족이 있는 집은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축복이다.

 

계절의 여왕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며

소중한 가족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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