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생명존중 모범…인천 동구, 국회자살예방대상 우수지자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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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가 지난 11일 열린 ‘2025년 제7회 국회자살예방대상 시상식’에서 3년 연속 자살 예방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국회자살예방포럼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다.

 

국회자살예방포럼은 자살 예방 및 생명 보호를 위해 국회의원들이 중심이 되어 설립한 연구모임으로, 자살률 감소와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한 우수 지자체와 인물들을 매년 시상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인천 동구, 국회자살예방대상 우수지자체 선정 © 김미희 기자

동구는 자살 고위험군 지원을 위한 다양한 지역 맞춤형 사업 추진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11개 동 중 4개 동을 생명 존중 안심마을로 조성해 지역 내 안전망을 강화했으며,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요구르트를 배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안부인사해효(孝)’ 사업은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는 모범 사례로 주목받았다.

 

또한, 1인 가구를 위한 자살예방 지원사업,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생명사랑지킴이(게이트키퍼) 양성 등을 통해 주민들의 생명존중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사회 자살 예방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3년 연속 수상은 구민들과 함께 만든 결과”라며 “지역사회 자살 예방을 위한 지속 가능한 정책과 사업을 확대해 생명 존중 문화가 동구 전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동구는 생명존중 기반 강화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지속 확대하며, 내년에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생명사랑 프로그램을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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