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의 숲 시내버스 55번 신설, 내년 1월 9일 도입… 접근성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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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대전시는 지역의 주요 관광 및 휴양 시설인 치유의 숲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시내버스 신규 노선인 치유의 숲 시내버스 55번 신설을 결정하고, 내년 1월 9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노선 도입은 ▲치유의 숲 방문객의 접근성 향상 ▲프로그램 운영 일정과 연계된 효율적인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를 통한 지역 관광 및 휴양지 활성화 등을 목표로 추진되는 모빌리티 정책이다.

 

 [코리안투데이] 치유의 숲 시내버스 55번 노선도 © 임승탁 기자

치유의 숲 시내버스 55번 신설은 대전 시민뿐만 아니라 타지에서 오는 방문객들에게도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성을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교통수단이 제한적이었던 치유의 숲에 정기적인 시내버스 노선이 생김으로써, 자가용 없이도 숲이 주는 치유와 휴식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것이다. 이는 대전시가 추구하는 시민 중심의 편리하고 지속 가능한 대중교통 서비스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

 

대전시는 치유의 숲 시내버스 55번 신설과 더불어, 봉산동기점지 일대에서 발생하고 있는 교통 안전 문제 해소를 위한 노선 조정도 함께 단행했다. 봉산동기점지 인근의 무단횡단 위험을 줄이고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협진운수 정류장을 기존 급행2번 노선에 추가로 정차하도록 조정했다. 이러한 조치는 보행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전반적인 시내버스 환경을 더욱 안전하게 개선하기 위한 대전시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해석된다.

봉산동기점지 교통 안전 위해 급행2번 노선 추가 정차 조정 시행

 [코리안투데이] 급행2번 추가 정류장 © 임승탁 기자

또한, 대전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모빌리티 인프라 확충 계획도 밝혔다.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푸르내자연휴양림 개장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추가적인 시내버스 노선 신설 및 조정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히 현재의 수요에 대응하는 것을 넘어, 미래의 관광 및 휴양 인프라 확장에 발맞춘 선도적인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이번 노선 신설과 조정에 대해 “관광 및 휴양 중심의 친환경 교통수단 운영을 활성화하여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활권 변화와 신규 시설 도입에 맞춰 시내버스 노선 신설과 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시민 중심의 모빌리티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치유의 숲 시내버스 55번 신설과 급행2번 노선의 조정은 대전시가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동시에 고려하며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신설 노선의 정확한 경로와 운행시간표 등 상세한 정보는 대전시 교통정보센터(www.djtis.go.kr) 또는 대전시버스운송사업조합 홈페이지(www.daejeonbus.or.kr)에서 시민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다.

 

[ 임승탁 기자: daej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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