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에서 산이골마을학교 아이들이 준비한 어린이 뮤지컬 공연이 열려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이번 공연은 강화도 지역 마을교육의 한 장면을 보여주는 자리로, 아이들이 예술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산이골마을학교는 최근 강화도에서 어린이 뮤지컬 공연을 선보이며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을 초청했다. 아이들은 노래와 연기, 율동이 어우러진 무대를 통해 각자의 역할을 자신감 있게 소화했고, 무대 위에서 서로를 배려하며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해 나갔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발표회가 아닌, 아이들이 오랜 시간 함께 연습하며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대사와 동작을 맞추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협동의 중요성을 배우고, 무대에 서는 경험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법을 익혔다. 관객석에서는 아이들의 진지한 표정과 밝은 에너지에 연신 박수가 이어졌다.
산이골마을학교의 어린이 뮤지컬 프로그램은 예술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감정 표현과 소통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경쟁보다는 참여와 과정에 가치를 두는 교육 방식으로, 강화도 마을교육의 의미를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인천강화] 산이골마을학교 © 장형임 기자 |
이번 어린이 뮤지컬 공연은 강화도에서 아이와 마을, 교육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동체 교육의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 있는 자리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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