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단구동주민자치센터 동아리발표회, 주민 참여로 빛난 문화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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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단구동주민자치센터 동아리발표회가 주민들의 열정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열리며 지역 사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원주시 단구동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심정희는 주민자치센터 회원들이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단구동주민자치센터 동아리발표회 기념축제를 개최하고, 주민 화합과 문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단구동주민자치센터 동아리발표회는 지난 16일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진행됐으며, 주민과 관계자 등 약 6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연말을 맞아 열린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고,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기획됐다.

 

 [코리안투데이] 원주시 단구동주민자치센터 동아리발표회, 주민 참여로 빛난 문화 축제 © 이선영 기자

행사 당일 무대에는 밸리댄스와 난타, 통기타, 색소폰 등 총 10개 동아리팀이 차례로 올라 열정적인 공연을 펼쳤다. 무대에 오른 회원 수만 200여 명에 달했으며, 각 팀은 그동안 주민자치센터에서 연습해 온 기량을 아낌없이 선보였다. 공연이 이어질 때마다 객석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쏟아지며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다.

 

단구동주민자치센터 동아리발표회는 단순한 공연 행사에 그치지 않았다. 행사장 로비에서는 페이스페인팅과 바리스타 체험 등 총 7개 부스의 전시·체험 행사가 함께 운영돼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주민들은 공연 관람뿐 아니라 직접 체험에 참여하며 가족 단위로 축제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는 주민자치센터가 지역 주민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평가됐다. 세대와 연령을 넘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구성은 주민자치센터의 개방성과 접근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행사의 피날레는 강원윈드오케스트라의 초청 공연이 장식했다. 수준 높은 연주가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심정희 단구동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축제에 대해 주민자치센터가 단순한 교육 공간을 넘어 주민들의 문화 향유와 소통의 중심 역할을 맡고 있음을 보여준 자리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앞으로도 주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단구동주민자치센터는 평소에도 다양한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번 동아리발표회는 주민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만들어낸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주민자치의 가치와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단구동주민자치센터는 주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공간에서 문화와 소통을 이어가는 역할을 지속할 계획이다.

 

단구동주민자치센터 동아리발표회는 주민 참여형 문화 행사가 지역 공동체에 어떤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남을 전망이다.

 

 

[이선영 기자:  wonju@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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