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시리즈 V, 이정은 리사이틀 2025년 예술의전당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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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시리즈의 마지막 여정이 다가왔다. 오는 2025년 12월 21일 일요일 오후 2시, 피아니스트 이정은의 독주회가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시리즈 V’라는 제목 아래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무대로, 베토벤의 서정성과 구조미가 집약된 대표작들이 연주된다.

 

 

 [코리안투데이] 이정은, 베토벤 소나타로 완성하는 2025 클래식 대미  © 김현수 기자

 

이정은은 서울예고와 연세대학교에서 학사 및 석사 과정을 전액 장학생으로 졸업한 후, 독일 에센 폴크방 국립음대와 프랑크푸르트 국립음대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마쳤다. 그녀는 국제 포르투 음악콩쿠르에서 1위를 비롯해 다수의 국내외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실력을 입증해왔다. 이번 리사이틀에서도 그녀의 음악적 깊이와 해석력이 빛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1부에서는 섬세하고 내면적인 감정이 묻어나는 피아노 소나타 27번 e단조 Op.90, 고전적 형식을 갖춘 소나타 2번 A장조 Op.2-2가 연주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비극적 감성과 극적인 전개가 돋보이는 소나타 7번 D장조 Op.10-3와 가장 대중적인 베토벤 소나타 중 하나인 *소나타 8번 c단조 Op.13 ‘비창’*이 무대에 오른다.

 

 

 [코리안투데이] 피아니스트 이정은, 독일 유학파다운 깊이로 전하는 베토벤 해석  © 김현수 기자


이번 공연은 서울문화재단, 예원음악춘추, 프랑크푸르트 국립음대 동문회 등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일반석은 3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은 예술의전당,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예매처: https://www.sac.or.kr)

 

한편, 이정은은 예원예술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그녀는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와 심화된 해석을 동시에 추구하며 독창적인 베토벤 해석을 선보여왔다. 이번 무대는 그녀의 음악 세계를 가장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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