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권리교육 인형극 ‘피터팬과 친구들’ 원주서 성황리 개최, 존중 문화 확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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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아동권리교육 인형극이 원주에서 열리며 아동의 권리에 대한 이해와 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원주시는 지난 19일 치악예술관에서 유니세프 원주시후원회와 함께 아동권리교육 인형극 피터팬과 친구들 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아동권리교육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아동권리교육 인형극에는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는 원아 약 1,500명이 참여했다. 공연장은 아이들의 웃음과 호기심으로 가득 찼으며, 아이 눈높이에 맞춘 스토리와 캐릭터를 통해 아동권리교육의 핵심 메시지가 효과적으로 전달됐다. 특히 피터팬과 친구들이 등장해 권리와 존중, 배려의 의미를 이야기하며 아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코리안투데이] 아동권리교육 인형극 ‘피터팬과 친구들’ 원주서 성황리 개최 © 이선영 기자

공연에 앞서 원주지역아동센터연합회 꾸미꾸미합창단의 축하 무대가 펼쳐져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어 행사장 로비에서는 아동권리교육 자료 전시와 포토존이 운영돼 아이들과 교사,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부대행사는 아동권리교육을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체험 중심의 학습으로 확장하는 역할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캠페인에서는 아동학대의 주요 유형과 신고 절차를 알기 쉽게 안내하며, 아동과 보호자 모두에게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원주시는 아동권리교육과 더불어 아동학대 예방 인식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점에서 이번 캠페인의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맹순재 보육아동과장은 이번 아동권리교육 인형극에 대해 단순한 문화행사가 아닌 교육의 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인형극은 아동이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알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아동이 존중받는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발언은 원주시가 아동권리교육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정책 과제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피터팬과 친구들 인형극은 그 출발점으로, 지역사회 전반에 아동권리 존중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선영 기자:  wonju@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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