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자원봉사센터, 보수교육 ‘양말목 업사이클 바구니 만들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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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부평구자원봉사센터가 지난 16일 어울림센터에서 구 소속 자원봉사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보수교육 ‘양말목의 재탄생-바구니 만들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양말 제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잔여 고리 형태의 폐섬유인 ‘양말목’을 재활용해 생활용 바구니를 제작하는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일상에서 배출되는 섬유 폐기물의 환경적 영향을 살펴보는 학습을 병행했다고 설명했다. 센터는 업사이클 활동을 통해 자원순환의 의미를 체감하고, 지역사회 환경보호 활동과 연계 가능한 실천 과제를 도출하는 것을 교육 목표로 제시했다.

 

 [코리안투데이]  부평구자원봉사센터, 보수교육 ‘양말목 업사이클 바구니 만들기’ 진행  © 임서진 기자

 

교육 과정은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됐다. 이론 파트에서는 섬유 폐기물의 발생 구조, 분류·수거·처리 절차, 환경적 부담 요인, 생활 속 감축 실천 방법 등을 다뤘다고 밝혔다. 실습 파트에서는 양말목의 특성을 고려한 바구니 제작 기초를 안내하고, 도구 사용법, 매듭·결속 방법, 형태 안정화 요령 등을 단계적으로 지도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제공된 양말목과 간단한 공구를 활용해 소형 바구니를 제작했으며, 제작 품목은 자가 활용 또는 환경 캠페인 물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고 전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자원봉사자는 “폐기되는 양말목이 실용적인 바구니로 다시 만들어질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일상에서 발생하는 작은 폐기물을 줄이는 실천을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센터는 참여자 의견을 통해 제작 난이도, 도구 편의성, 활용도 등 항목을 점검해 차기 교육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교육 만족도 조사는 결과를 정리해 교육 구성 개선과 활동 확장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병철 부평구자원봉사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이 자원봉사자들에게 환경보호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실천 기회를 제공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봉사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보수교육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센터는 내년도 보수교육으로 재활용 공예, 분리배출 심화, 자원순환 홍보 활동 등 생활 밀착형 환경 프로그램을 추가 편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청소년·시니어 등 대상별 맞춤형 커리큘럼을 도입해 참여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부평구자원봉사센터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자원봉사자의 환경 인식을 제고하고, 지역 활동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업사이클 공예는 학습과 실천을 결합해 체감도를 높이는 장점이 있으며, 제작 결과물이 지역 행사·캠페인에서 재사용됨으로써 교육 효과를 확장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센터는 봉사자 네트워크를 활용해 아파트 단지·학교·복지관 등 생활권 공간에서 소규모 워크숍을 운영하는 분산형 모델을 검토하고, 필요 물품과 가이드라인을 표준화해 자율 운영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 운영 측은 안전·위생·품질 관리 지침을 병행했다고 설명했다. 실습 공간 배치와 도구 사용 안전 교육을 사전에 실시했으며, 제작 과정에서 손상 방지를 위한 보호 장비와 위험 요소 안내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완성품은 형태 안정성과 내구성 점검을 거쳐 활용 방안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정리됐다고 밝혔다. 또한 재료 조달과 잉여 물품 처리에서 환경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내 수거 협력처와 연계해 공급을 안정화했다고 덧붙였다.

 

센터는 보수교육의 성과를 측정하기 위해 참여율, 만족도, 제작 품목 수량, 지역 연계 활동 비율 등 지표를 설정해 운영 결과를 정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결과는 누리집과 내부 보고를 통해 공유하고, 다음 기수 교육 설계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교육 수료 후에는 환경 캠페인 참여, 분리배출 지도 활동, 업사이클 품목 제작 봉사 등 현장 프로그램과의 연계를 강화해 실천 지속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교육 및 활동 관련 문의는 부평구자원봉사센터로 하면 된다. 자세한 보수교육 일정, 신청 절차, 준비물 안내 등은 부평구자원봉사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정리했다. 센터는 지역 내 환경보호 인식 확산과 자원순환 실천 문화 정착을 위해 민·관·학교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교육-현장 활동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참여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양말목 업사이클 바구니 만들기’ 보수교육은 폐섬유 재활용을 주제로 한 실습형 학습을 통해 자원봉사자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생활 속 실천을 구체화하는 계기를 제공한 사례로 기록됐다. 교육의 표준화와 지역 연계를 통해 확산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제작 활동이 지역 캠페인과 결합될 경우 환경보호 메시지의 체감도가 높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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