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특별한 사람만 지속하는 것이 아니라,
배우고 실천하는 사람이 지켜내는 감정이다.
받아들이고, 믿고, 돌보고, 기대하고, 지우고, 용서하고, 주는 일.
이 일곱 가지가 결국 관계를 오래 단단하게 만든다.
![]() [코리안투데이] 머릿돌91. 평생의 사랑을 가능하게 만드는 작은 기술들 © 지승주 기자 |
사랑은 운명처럼 오지만,
운명만으로는 끝까지 지켜낼 수 없다.
사랑을 오래 간직하는 사람들에게는 공통된 습관이 있다.
그들은 하루하루 관계를 돌보고,
작은 실천을 통해 사랑이라는 정원을 가꾸어 간다.
그 정원을 지켜주는 것이 바로 ‘사랑의 7가지 비타민’이다.
첫 번째 비타민은 받아들임(Accept)이다.
사람은 누구도 완벽하지 않다.
그러나 우리는 종종 상대를 고치려 들고,
내 기준에 맞추려 하며 사랑을 힘들게 만든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할 때
비로소 같은 방향을 바라볼 수 있다.
두 번째 비타민은 믿음(Believe)이다.
의심은 금방 자라도, 믿음은 천천히 자란다.
그러나 단단하게 뿌리내린 믿음은
어떤 폭풍이 와도 관계를 지켜준다.
믿음 없는 사랑은 기한이 있고,
믿음 있는 사랑은 시간을 이긴다.
세 번째 비타민은 돌봄(Care)이다.
사랑한다면 눈길이 달라진다.
기쁠 때보다 힘들 때 더 깊이 손을 잡아주는 것이
진짜 사랑의 모습이다.
돌봄은 ‘당신이 소중합니다’라는
가장 따뜻한 표현이다.
네 번째 비타민은 기대(Desire)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건네는 가장 큰 선물은
“당신은 할 수 있어요”라는 믿음이다.
과소평가가 아닌 기대는 상대를 성장시키고,
두 사람 모두를 밝은 방향으로 이끈다.
다섯 번째 비타민은 지움(Erase)이다.
사랑이 금이 가는 순간은
서로의 허물을 오래 붙잡고 있을 때이다.
실수는 누구나 한다.
내 실수엔 관대하고 상대의 실수엔 엄격하다면
사랑은 금방 상처 난다.
지워주는 마음이 관계를 다시 숨 쉬게 한다.
여섯 번째 비타민은 용서(Forgive)이다.
지난 일을 끄집어내는 순간,
사랑은 과거로 후퇴한다.
조건 없는 용서야말로
사랑을 미래로 보내는 가장 지혜로운 선택이다.
용서는 잊는 것이 아니라,
다시 함께 가겠다는 약속이다.
마지막 일곱 번째 비타민은 줌(Give)이다.
주는 사랑은 가난해지지 않는다.
오히려 더 넉넉해지고 깊어진다.
사랑이 오래 갈수록
주는 기쁨은 받는 감동보다 더 크다는 것을
두 사람은 경험하게 된다.
사랑은 거창한 기술이 아니다.
이 작은 일곱 가지 실천이
평생을 함께할 두 사람의 관계를 지켜준다.
오늘도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이 비타민을 마음에 품어보자.
당신의 사랑은 더 따뜻하게, 더 단단하게 자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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