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일자리 확대 강서구, 2025년 6,083개로 대폭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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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어르신일자리 확대를 핵심 구정 과제로 추진해 온 서울 강서구가 2025년 노인일자리를 6,083개까지 확대한다. 어르신일자리 확대 정책은 고령화 사회 속에서 경제적 안정과 사회 참여를 동시에 보장하는 핵심 복지 전략으로, 강서구의 대표적인 생활 밀착형 정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12월 16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어르신일자리 사업 유공자 표창 수여식에 참석해 어르신일자리 확대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익활동과 사회서비스 분야에서 모범적으로 활동해 온 어르신 17명이 표창을 받았으며, 가족과 사업 수행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함께했다 .

 

 [코리안투데이]강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어르신일자리 사업 유공자 표창 수여식’에서 어르신들과 기념촬영  © 송정숙 기자

 

진 구청장은 인사말에서 “어르신일자리 확대는 단순한 복지 지원이 아니라, 지역사회를 함께 만들어 가는 동반 정책”이라며 “묵묵히 현장을 지켜주신 어르신들의 노고가 오늘의 강서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정적인 노후를 보내며 사회적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어르신일자리 확대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강서구의 어르신일자리 확대 성과는 수치로도 분명히 나타난다. 진 구청장 취임 당시인 2023년 노인일자리는 3,566개였으나, 2024년 4,687개, 2025년 5,433개로 꾸준히 늘었다. 2026년에는 올해보다 650개가 증가한 6,083개로 확대될 예정이며, 이는 취임 초기 대비 약 70% 증가한 규모다. 어르신일자리 확대가 일회성 정책이 아닌 지속 성장형 구조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강서구는 공익활동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등 다양한 유형의 어르신일자리를 운영하며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지역 환경 정비, 돌봄 서비스, 행정 지원 등 실질적인 사회 기여 영역에서 어르신들이 역량을 발휘하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어르신일자리 확대는 소득 보전 효과와 함께 사회적 고립 예방, 지역 공동체 강화라는 복합적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어르신일자리 사업 유공자 표창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송정숙 기자

 

전문가들은 강서구의 어르신일자리 확대 정책이 지방정부 중심의 고령사회 대응 모델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한다. 보건복지부 역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국가 차원에서 확대하고 있으며, 지자체의 적극적인 실행력을 강조하고 있다. 관련 정책 정보는 보건복지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mohw.go.kr

 

강서구는 앞으로도 어르신일자리 확대를 통해 존중받는 노년과 지속 가능한 지역 복지를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어르신의 경험과 삶의 지혜가 지역의 자산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점에서 이번 정책은 단기 성과를 넘어 장기적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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