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진경 첼로 독주회 2025년 12월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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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원진경 첼로 독주회가 2025년 12월 26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열린다. 이번 원진경 첼로 독주회는 깊이 있는 해석과 밀도 높은 음악성으로 평가받아 온 첼리스트 원진경이 한 해의 끝자락에서 선사하는 정통 클래식 무대로, 국내 클래식 애호가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원진경 첼로 독주회, 슈트라우스와 멘델스존으로 만나는 독일 낭만주의의 정수  © 김현수 기자

 

이번 원진경 첼로 독주회는 독일 낭만주의 음악의 정수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연주자는 원진경이며, 피아노에는 섬세한 앙상블로 정평이 난 황소원이 함께한다. 무대는 음악적 완성도와 해석의 깊이를 동시에 보여주는 리사이틀 형식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의 첫 축은 독일 후기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작곡가 Richard Strauss의 작품이다. Morgen Op.27 No.4와 첼로 소나타 Op.6은 풍부한 화성과 서정적인 선율이 특징으로, 첼로의 음색과 표현력을 극대화한다. 원진경 첼로 독주회에서는 이 작품들을 통해 인간의 감정과 내면을 세밀하게 그려내는 슈트라우스 음악의 본질을 조명한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Felix Mendelssohn의 Lied ohne Worte Op.109와 첼로 소나타 2번 Op.58이 연주된다. 멘델스존 특유의 투명한 서정성과 구조적 균형미는 원진경 첼로 독주회의 음악적 색채를 한층 풍부하게 만든다. 특히 Lied ohne Worte는 말 없는 노래라는 제목처럼, 첼로가 인간의 목소리를 대신해 감정을 전달하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코리안투데이]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펼쳐지는 원진경 첼로 독주회, 깊이 있는 해석과 완성도 높은 앙상블  © 김현수 기자

 

첼리스트 원진경은 예원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독일 에센 폴크방 국립음대에서 학사와 석사를, 쾰른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과 박사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마쳤다. 그녀는 국제 무대에서도 꾸준히 두각을 나타내며 스페인 Llanes International Competition, La Cellissima 국제 콩쿠르 등에서 수상 경력을 쌓았다. 이러한 이력은 원진경 첼로 독주회의 예술적 신뢰도를 뒷받침한다.

 

원진경 첼로 독주회는 단순한 연주회를 넘어, 연주자가 걸어온 음악 여정과 교육자로서의 사명을 함께 보여주는 자리다. 현재 예원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 선화예중·고, 추계예술대학교에 출강 중인 그녀는 JK Music 대표로서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무대 경험과 교육 현장을 오가는 균형 잡힌 시선은 연주 해석에도 깊이를 더한다.

 

피아니스트 황소원은 파리 에콜 노르말과 국립고등음악원 솔리스트 과정을 거친 연주자로, 다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유럽과 한국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원진경 첼로 독주회에서 두 연주자의 호흡은 작품의 구조와 감정을 명확히 드러내며 관객의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 음악의 본질에 집중한 프로그램 구성과 연주자의 내공이 결합된 무대로 평가된다. 공연 정보와 예매 관련 세부 사항은 금호아트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클래식 공연 기획과 연주자 정보에 대한 신뢰 가능한 자료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식 사이트에서도 참고할 수 있다. https://www.arko.or.kr

 

원진경 첼로 독주회는 연말을 맞아 깊이 있는 음악 감상을 원하는 관객에게 의미 있는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정제된 해석, 탄탄한 프로그램, 그리고 안정적인 앙상블이 어우러진 이번 무대는 한국 클래식 음악계의 현재를 보여주는 중요한 장면으로 기록될 것이다.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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