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제3연륙교 전망대가 184.2m 높이로 기네스 세계기록 ‘세계 최고 해상 교량 전망대’로 공식 등재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 같은 사실을 24일 발표했으며, 전망대는 2026년 1월 5일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세계 최고 높이 184.2m 전망대, 인천 관광의 새 랜드마크로 부상 © 김현수 기자 |
영국 Guinness World Records에 등재된 이 전망대는 인천 중구 영종도와 서구 청라를 잇는 해상 교량의 일부로, 해발 184.2m 지점에 자리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해상 교량 전망대로 인정받았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기네스에서 세계기록 인증서를 받아 1월 4일 제3연륙교 개통식에서 제막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앞서 미국 세계기록위원회(WRC)도 이 전망대를 세계 최고 해상 교량 전망대로 인증해 그 의미를 더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교량 전망대였던 미국 메인주 페놉스콧 내로스 교량 전망대(128m) 기록을 크게 뛰어넘으며 새로운 기준이 세워졌다.
제3연륙교 자체는 길이 4.68km, 왕복 6차로 해상 교량으로 설계됐으며, 수변 데크길과 자전거도로, 야간 경관 시설 등 다양한 관광 요소를 갖췄다. 총사업비는 약 7709억원이 투입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전망대 입구에 기네스 등재 사실을 알리는 현판을 설치할 예정”이라며 “제3연륙교는 단순한 교량을 넘어 인천의 아름다운 도시 경관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대표 상징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3연륙교 전망대의 세계 기록 등재는 인천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현수 기자 :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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