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는 12월 19일 광진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걷기 좋은 광진구 만들기 범구민 운동본부’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보행환경 개선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발대식은 주민과 행정이 함께 걷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협업 기반을 마련하는 자리로, 민관이 함께하는 실천 중심의 협의체 구성이 특징이다.
![]() [코리안투데이] 발대식 단체 기념사진 © 안덕영 기자 |
운동본부는 윤재삼 부구청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여, 동별 대표, 장애인, 학교, 상인, 청년 등 다양한 계층의 주민 30명으로 구성됐다. 조직은 ‘보행환경 개선’, ‘보행안전’, ‘행사운영’ 등 3개 실행분과로 나뉘어 각 분야별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보행환경 개선 분과는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공간 확보를 위한 환경 정비분야를 담당한다. 보행안전 분과에서는 교통약자 시설 점검과 안전사고 예방사업을, 행사운영 분과에서는 걷기 활성화와 민관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운동본부 출범은 지속 가능한 보행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으로 확대되는 상징적인 전환점이다. 광진구는 이를 기반으로 ▲걷기 좋은 광진구를 위한 정책 공모 ▲민관 협의체 회의 개최 ▲통학로 및 공사장 위험요소 정비 ▲교통안전시설 및 주정차 개선 ▲걷기 활성화 캠페인 추진 등 다양한 사업을 순차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와 기념 촬영, 활동 계획 보고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날 행사에는 위원과 관계자 등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 민간 부문 공동위원장은 내년 처음 열리는 운영회의에서 선출될 예정이다.
광진구청장은 “걷기 좋은 광진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행정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보행환경 개선은 구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 없이는 실현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운동본부가 구민 중심의 실천 동력으로 작용해 광진구를 보행 친화도시로 발전시키는 핵심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코리안투데이 안덕영 기자: gwangjin@thekoreantoday.com ]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