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미래기술체험관, 서울시 자치구 최대 규모로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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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광진구가 4차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광진미래기술체험관을 지난 1223일 개관하고, 24일에는 이를 기념한 대규모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 시설은 서울시 자치구 내 최대 규모의 4차산업 교육시설로, 디지털 기반의 몰입형 콘텐츠와 인공지능(AI), 로봇, 코딩,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복합공간이다.

 

 [코리안투데이] 타이탄 로봇과 인사하는 아이들  © 안덕영 기자

 

광진미래기술체험관은 총면적 1,585제곱미터 규모로, 입구에는 광진구의 미래를 형상화한 15미터 길이의 초대형 LED가 설치돼 눈길을 끈다. 체험관 내부는 전시체험공간, 교육체험공간, 드론존, 그리고 AI 기술을 적용한 ‘AI 플레이그라운드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교육과 체험을 융합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창의적 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224일 열린 기념 행사에는 관내 초중고 학교장, 학부모,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시설을 둘러보고 다양한 체험에 참여했다. 행사의 시작은 영국 사이버스테인사가 개발한 키 2미터 40센티미터의 타이탄 로봇 공연으로 화려하게 열렸다. 로봇은 노래와 춤으로 관객과 소통하며 첨단 기술의 미래를 실감나게 선보였다.

 

이후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로봇팔과의 블록 맞추기 대결, 참여자가 그린 그림을 명화로 변환하는 작가 체험, 3차원 사진으로 나와 닮은 캐릭터를 만들어주는 체험 등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네오시티 여권발급은 체험자들에게 특별한 기념이 되었다.

 

AI 플레이그라운드에서는 인공지능을 접목한 신체 활동 체험이 진행됐다. 높이뛰기 동작을 분석해 닮은 동물을 알려주는 점프점프’, 장애물을 피하며 화면 속을 통과하는 플레이핏등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흥미를 끌었다. 이처럼 체험을 통해 AI 기술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기회가 제공되었다.

 

광진구는 이번 체험관 개관을 계기로 지역 청소년들이 융복합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체험관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누리집을 통한 사전 예약으로 구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광진미래기술체험관은 미래 인재 양성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구민 모두가 열린 학습 기회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코리안투데이 안덕영 기자: gwangjin@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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