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사랑의 온도탑’ 제막… 올겨울 14억 원 모금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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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연말연시 사랑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2025년 12월 2일 오전 10시, 성남시청 1층 로비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시민 사회의 따뜻한 연대를 촉진하고, 위기 상황에 놓인 저소득층을 돕기 위한 연례 기부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였다.

 

 [코리안투데이] 성남시, ‘사랑의 온도탑’ 제막… 올겨울 14억 원 모금 목표  © 김나연 기자

 

사랑의 온도탑 캠페인은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성남’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2026년 1월 31일까지 이어진다.

올해 모금 목표는 14억 원으로, 목표액의 1%인 1,400만 원이 모금될 때마다 온도탑의 눈금이 1도씩 올라가 100도에 도달하면 목표 달성을 의미한다.

 

작년 겨울 성남시는 목표액인 14억 원을 넘어 14억 600만 원을 모금하며 시민들의 뜨거운 나눔 정신을 입증한 바 있다. 올해 역시 이를 뛰어넘는 참여가 기대되고 있다.

 

제막식 행사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안광림 성남시의회 부의장, 김효진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 약 3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직접 성금 기부에 동참하며 지역사회의 온정 문화를 독려했다.

 

특히 이날 NH농협 성남시지부(지부장 양흥식)는 2억 원을 기부하며 모범적인 나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로써 NH농협 성남시지부는 최근 3년간 5억 원 이상을 기부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나눔명문기업 골드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성금 기부는 성남시청을 포함한 3개 구청과 51개 동 행정복지센터 등 총 54곳의 ‘연말연시 서로 사랑 나누기’ 창구에서 가능하며,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계좌를 통한 온라인 기부도 열려 있다.

모금된 금액은 성남시 내 저소득층, 취약계층의 생계·의료·주거·교육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되며, 시민이 함께하는 따뜻한 복지 실현에 기여할 예정이다.

 

신상진 시장은 “차가운 겨울이지만 성남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온도탑이 100도를 향해 뜨겁게 달아오르길 바란다”며, “작은 정성이 누군가에게는 삶의 희망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하고 많은 시민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올해도 전년 못지않은 시민 참여와 기업의 기부 행렬로, 나눔과 배려의 도시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증명해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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