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보니 대전!” 시즌2도 메가 히트… 누적 조회수 2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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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대전광역시가 기획한 시민 참여형 홍보 콘텐츠가 유튜브에서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며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대전시는 특별기획 콘텐츠 ‘살아보니 대전’ 시즌1의 성공에 이어, 시즌2 ‘살다보니 이런 날이’가 공개 두 달 만에 누적 조회수 200만 회를 돌파하며 메가 히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살다보니 대전! 시즌2 ‘살다보니 이런 날이’ 관련 이미지 © 임승탁 기자

 

이번 콘텐츠는 관공서의 일방적인 정책 홍보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일상에서 직접 경험한 대전의 매력과 자부심을 진솔하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민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대전의 변화를 생동감 있게 다룬 점이 대중의 공감을 끌어낸 핵심 요인으로 분석된다.

지난 11월부터 총 20편이 공개된 시즌2 영상에는 대전의 달라진 위상을 실감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가득 담겼다. 유튜브 댓글창에는 “살다보니 대전이 야구특별시가 되는 날이 오네요”, “대전에 트램이 생기는 날이 오다니 감격스럽다”, “연차 내고 대전으로 빵 사러 가는 게 일상이 됐다”, “방위사업청 이전으로 대전의 격이 달라졌다” 등 400여 건이 넘는 응원 메시지가 이어졌다.

특히 지난 7월부터 운영된 시즌1 ‘살아보니 대전’ 역시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현재 누적 200만 뷰를 넘어섰다. 이로써 시즌1과 2를 합친 전체 조회수는 400만 회를 돌파하며, 대전시가 ‘노잼도시’의 오명을 벗고 ‘살기 좋은 도시’로 완벽히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음을 입증했다.

 

이러한 홍보 전략은 대전 시민에게는 정주 의식과 자부심을 심어주는 한편, 타 지역 주민들에게는 대전을 매력적인 관광지이자 거주지로 인식시키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빵지순례와 같은 문화적 아이콘부터 국방·교통 인프라의 확충까지, 대전의 다채로운 면모를 자연스럽게 노출하며 도시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시민들이 삶 속에서 체감한 진솔한 변화를 소개했기에 이번 시리즈가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주인공이 되어 대전의 진정한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시는 이번 유튜브 콘텐츠의 성공을 발판 삼아,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시민 소통 채널을 더욱 확대하고 일류경제도시 대전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 임승탁 기자 : daej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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