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콘텐츠·기술 기업 스마일스토리가 구축한 AI 기반 기록·출판 시스템을 통해, 코리안투데이의 기사가 ‘소비되는 뉴스’를 넘어 ‘남겨지는 기록’으로 전환되고 있다. 그 상징적 성과로 아카이브 프로젝트 ‘하남의 오늘’이 전자책(PDF·ePub) 형식으로 출간되었으며, 이는 전국 각지 코리안투데이 지부로 확장되는 ‘지역의 오늘’ 시리즈의 출발점이 되고 있다.
스마일스토리(대표 연삼흠 박사)가 세계 최초로 ‘7,000개 언어 한글 발음 시스템(WIHP)’을 무료 공개하며, 한글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기록·아카이브 혁신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와 함께 코리안투데이 인터넷 신문사의 기사를 기반으로 한 아카이브 프로젝트 <하남의 오늘>이 전자책(PDF·EPBU 형식)으로 출간되며, 지역 기록을 세계로 확장하는 의미 있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하남의 오늘>, 코리안투데이 기사 기반 전자책으로 출간 © 백창희 기자 |
아카이브 프로젝트 <하남의 오늘>은 단순한 기사 모음집이 아니다. 이 프로젝트는 코리안투데이 경기하남이 축적해 온 100여 편의 기사 기록을 바탕으로, 도시의 현재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다음 세대에 전달하기 위한 ‘기억의 책’이다. 행정, 문화, 교육, 시민의 일상까지 아우르는 기사들이 전자책으로 재구성되며, 지역 언론의 기록이 사라지지 않고 디지털 자산으로 남는 새로운 출판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 아카이브 전자책이 제작되는 시스템 자체가 AI 기반 한글 기록 기술 위에서 완성되었다는 점이다. 스마일스토리 연삼흠 회장이 이끄는 연구진은 한글의 음운 구조와 발음 원리를 바탕으로, 전 세계 7,000여 개 언어를 한글 발음 체계로 표기·전달할 수 있는 ‘WIHP(세계언어 한글 발음 시스템)’를 개발했다. 이 기술은 특허 출원이 가능한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인류 공공 자산이라는 철학 아래 전면 무료 공개되었다.
![]() [코리안투데이] 스마일스토리, 세종대왕과 WIHP의 연결 ‘600년의 완성’ © 백창희 기자 |
연삼흠 회장는 “언어는 인류의 것이며, 소유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한글은 소리를 과학적으로 기록할 수 있는 인류 최고의 문자 체계다. 이 한글로 세계의 소식과 기록을 남기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철학은 고조선 이래 이어져 온 홍익인간(弘益人間) 정신, 즉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는 가치와 맞닿아 있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는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한글 창제 원리를 현대 기술로 계승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백성을 위해 문자를 만들고, 누구나 쉽게 읽고 쓰게 하려 했던 세종대왕의 뜻은 AI 시대의 기록 기술 속에서 다시 살아났다. 기사 한 편, 지역의 소식 하나가 AI와 결합해 전자책으로 남고, 나아가 세계 언어 사용자에게까지 전달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 [코리안투데이]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정신 WIABOOKS 슬로건 © 백창희 기자 |
<하남의 오늘> 전자책은 교보문고 유통을 통해 독자들과 만나며, ‘지역 기사 > 아카이브 > 전자책 > 글로벌 확장’이라는 새로운 언론·출판 생태계를 보여준다. 이는 언론 기사가 소모되는 정보가 아니라, 시대의 기억으로 보존될 수 있음을 증명한 사례다.
스마일스토리와 코리안투데이가 함께 구축한 이 시스템은 단순한 기술 성과를 넘어, 기록의 철학을 담고 있다. 오늘의 기사를 내일의 역사로 남기고, 한글로 세계와 소통하며, 홍익인간 정신을 디지털 시대에 구현하는 것. 그 중심에 <하남의 오늘>이 있다.
지역의 오늘을 기록하는 일이 곧 세계와 소통하는 일이 되는 시대. 한글과 AI, 그리고 언론 아카이브가 만난 이 시도는 대한민국 기록 문화의 새로운 이정표로 남을 전망이다. 인류의 기억을 넓히는 일. 스마일스토리와 WIABOOKS, 그리고 코리안투데이가 함께 만들어가는 이 아카이브 실험은 이제 막 시작과 동시에 전세계에 한국과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일에 앞장 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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