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민의 작은 아이디어가 행정의 결정을 움직였다.
강남구청은 구민이 제안한 생활 밀착형 아이디어를 적극 수렴하고 정책 개선에 반영한 공로로 최순덕 씨에게 ‘2025년 하반기 구민 우수제안 상장’을 수여했다.
![]() [코리안투데이] 강남구청 (사진 2025년 하반기 구민 우수제안 시상식) © 손현주 기자 |
이번 시상은 2025년 하반기 구민 우수제안 시상식의 일환으로, 강남구청 제2청사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최순덕 씨는 어린이 안전과 관련한 아이디어를 제안해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기여를 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강남구청에 따르면, 최 씨는 평소 어린이들이 생활 속에서 마주하는 위험 요소에 주목하며, 보다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해당 제안은 내부 검토와 실무 부서 논의를 거쳐 우수 제안으로 채택됐으며, 실제 행정에 반영될 수 있는 가능성까지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아이디어 채택을 넘어, 구민의 목소리를 행정이 어떻게 듣고 반응하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강남구청은 평소에도 주민 제안 창구를 상시 운영하며, 생활 속 불편과 개선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참여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강남구 관계자는 “구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아이디어가 행정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제안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실질적인 정책으로 연결하는 열린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최순덕 씨는 “작은 의견이 이렇게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질 줄 몰랐다”며 “앞으로도 우리 동네와 아이들을 위해 관심을 갖고 제안하는 구민이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수상은 ‘아이디어는 행정 밖이 아니라, 바로 구민의 일상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며, 구민 참여형 행정의 긍정적 모델로 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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