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2026년에도 ‘울산페이 2026년 발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을 이어간다. 발행 규모는 2,340억 원으로, 월 최대 30만 원까지 결제 시 10%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며 울산 시민들의 실질적 체감 혜택을 강화한다.
![]() [코리안투데이] 울산광역시 지역사랑상품권 울산페이 리플릿© 현승민 기자 |
울산페이는 카드형과 모바일형(QR코드) 두 방식으로 제공된다. 개인당 월 구매 및 보유 한도는 100만 원이며, 월 30만 원 결제분에 대해 후적립 방식으로 10% 환급된다. 이는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자금이 지역 상권에 머무르도록 설계된 정책적 수단이다.
울산시는 2025년 울산페이 운영 성과와 함께 정부 방향, 지역 경기 흐름을 반영해 탄력적 운영 전략을 도입할 계획이다. 경기 침체기에는 소비를 진작시키는 마중물 역할을, 회복기에는 실생활 결제 수단으로 기능하는 구조다.
울산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민·관 공동 ‘지역상품권 구매 캠페인’은 기업과 단체 참여를 확대해 실질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 포상금, 복지 포인트, 사회공헌 예산 등으로 울산사랑상품권을 구매할 경우 5~7%의 추가 충전금도 제공된다.
특히 온라인 기반 통합 플랫폼 전략이 강화된다. 울산페이 가입자는 배달 플랫폼 ‘울산페달’과 쇼핑 플랫폼 ‘울산몰’을 함께 이용할 수 있으며, 이들 플랫폼에서 결제 시 5%의 추가 캐시백이 연중 제공된다. 이와 함께 ‘찾아가는 고객센터’ 운영과 신규 가맹점 발굴 등도 병행된다.
명절 등 소비 집중 시기에는 전통시장과 착한가격업소를 중심으로 추가 캐시백 혜택이 적용된다. 이는 골목상권과 생활 밀착 업종의 매출 증가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연 매출 30억 원 초과 가맹점은 울산페이 사용이 제한되며, 소상공인 중심의 운영 원칙이 확립된다. 아울러 울산페이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단체·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유공 포상 제도도 신설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페이의 정책 발행 확대와 온라인 기반 연계를 통해 지역 내 소비 선순환 구조가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며 “울산페이 2026년 발행을 계기로 시장 흐름을 반영한 유연한 전략을 도입하고, 지속 가능한 민·관 협력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현승민 기자: ulsangangnam@thekoreantoday.com https://wiago.link/rickym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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