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가을동화축제, 동화동에서 열리는 가족 맞춤형 힐링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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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서울 중구 동화동에서 열린 ‘제3회 가을동화축제’는 동화를 테마로 한 무대 공연, 어린이 코스튬 콘테스트, 다양한 체험 부스, 친환경 실천 활동 등을 통해 전 세대가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지역 커뮤니티형 축제로 자리잡았다. 특히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는 무대와 먹거리, 선물, 전시, 마켓, 경품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도심 속 동화 나라’ 같은 하루를 선사했다.

 

 [코리안투데이] 전시, 체험, 마켓, 공연까지…가족이 함께 즐기는 도심 속 축제  © 지승주 기자

 

서울 중구 동화동이 올가을 가장 동화 같은 하루를 선사했다. 11월 8일(토), 동화동 문화교회 일대에서는 ‘제3회 상인회와 함께하는 가을동화축제’가 개최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과 지역 주민들로 북적였다.

 

이번 축제는 동화동 축제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김영희)와 동화동 골목형 상점가 상인회(회장 정순철)가 공동 주최하고, 복지관, 대학교, 교회, 주민 단체, 자치회관 등 다양한 지역 단체가 참여하여 준비했다.

 

오후 2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진행된 이번 축제는 ‘동화’를 테마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무대 공연, 어린이 참여 프로그램, 마켓, 전시, 체험 부스, 경품 추첨, 친환경 실천 프로그램 등 풍성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축제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는 어린이를 위한 무대가 중심이었다. 동화동 자치회관의 어린이 영어 뮤지컬 1기생들이 선보인 ‘레인보우 뮤지컬’을 시작으로 벌룬 매직쇼와 태권도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눈길을 끈 프로그램은 ‘어린이 코스튬 콘테스트’. 동화, 만화 캐릭터로 변신한 20명의 어린이들이 무대 런웨이에 올라 개성을 뽐냈으며, 총 7개 부문 수상자가 선정돼 각자 5만 원 상당의 외식상품권을 수상했다.

 

참여 어린이 전원에게는 1만 원 상당의 배달앱 쿠폰이 제공되었고, 사전 신청을 통해 인기상 투표도 함께 진행됐다. 사전 신청은 11월 6일까지 가능했고, 당일 현장 신청도 열려 많은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2부 무대는 흥겨운 공연으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중구 자치회관 발표회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한국무용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팝페라 그룹 ‘파스텔로’, 트로트 가수 강설민, SNS 인기 가수 류현상의 무대가 이어졌고, DJ 한동희의 EDM 파티로 축제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행사장 곳곳에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이 마련됐다. 동화 속 주인공을 형상화한 인형작가 남정희 씨의 퀼트 작품, 미술심리전문가 정세희 씨의 일러스트, 동화동 자치회관 실버 수강생들의 스케치 전시가 방문객의 눈길을 끌었다.

 

체험 부스에서는 페이스페인팅, 키링 만들기, 전래놀이, 캘리그라피, 고추장 만들기, 장애 공감 체험, 퀼트 티코스터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었고, 중구의 주요 명소를 배경으로 한 크로마키 포토존도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상상마켓’과 ‘동화 줄서는 식당’은 먹거리와 생활용품, 의류 등을 판매하며 상인회와 주민이 상생하는 장터로 자리매김했다. 더자람 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하는 플리마켓과 나눔장터도 함께 열려 지역 주민 간의 따뜻한 교류가 이어졌다. 일부 부스는 ‘동화페이’로 결제하도록 운영됐으며, 수익금은 이웃 나눔과 마을 발전에 쓰일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친환경 운영으로도 주목받았다. 먹거리 부스는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생수병 뚜껑 5개를 가져오면 업사이클링 체험이나 전래놀이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 또 마켓 이용 시 에코마일리지 가입자에게는 폐현수막으로 만든 에코백과 장바구니가 증정됐다.

 

축제 도중에는 경품 추첨도 진행돼 온누리상품권, 외식상품권, 전자레인지, 돼지갈비 세트 등 실속 있는 상품이 제공됐다. 아이들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되어 체험 부스 7개를 완료한 어린이에게 과자 선물이 제공됐고, 코스튬을 착용하고 방문하면 달콤한 레인보우 솜사탕이 증정됐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가을 정취 아래 주민, 상인, 아이들이 함께 어우러져 축제를 준비한 정성과 따뜻함이 느껴진다”며 “동화 같은 하루를 통해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가을동화축제는 지역 주민 중심의 자율적 기획과 실천, 친환경과 참여형 프로그램 구성으로 지역 축제의 모범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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