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 누워서 엉덩이를 들 때, 내 몸의 생명력이 깨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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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특별한 기구나 넓은 장소 없이도 내 몸의 중심을 바로 세우는 경이로운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누워서 엉덩이 들기’입니다.

 

 이 글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근육군인 엉덩이가 어떻게 허리의 짐을 나누어 짊어지고, 골반 주변 장기들의 순환을 도와 전신 건강을 지키는지에 대한 원리를 설명합니다.

 

단순한 동작의 반복이 불러오는 기적 같은 변화, 당신의 몸이 진정으로 원하는 소박하지만 강력한 운동 습관에 대해 함께 사유해 보고자 합니다.

 

 [코리안투데이] 머릿돌110.  허리 통증을 잠재우는 엉덩이 근육의 비밀과 원리  © 지승주 기자당신은 혹시 누워서 엉덩이를 천천히 드는 이 단순한 동작 하나가, 당신 몸 전체의 균형을 다시 세우는 열쇠가 된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거창한 헬스클럽의 기구도, 숨이 턱끝까지 차오르는 과격한 달리기보다 때로는 당신의 침대 위에서 행하는 이 고요한 움직임이 더 큰 치유의 힘을 발휘하곤 합니다. 건강이란 화려한 성취가 아니라, 내 몸의 원리를 이해하고 그 흐름을 부드럽게 깨워주는 일에서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엉덩이 근육은 우리 몸을 지탱하는 가장 거대한 근육이자 핵심 엔진입니다. 당신이 걷고, 서고, 앉는 모든 일상의 중심에는 이 엉덩이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세월이 흐르며 이 엔진이 약해지면, 그 무거운 짐을 고스란히 ‘허리’가 대신 짊어지게 됩니다.

 

엉덩이가 해야 할 일을 허리가 떠맡는 순간, 통증이 시작되고 척추의 정렬은 흐트러집니다. 당신이 겪는 허리 통증이나 골반의 불편함은 어쩌면 허리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제 역할을 잊고 잠든 엉덩이 근육이 보내는 간절한 신호일지도 모릅니다.

 

누워서 엉덩이를 드는 동작은 단순히 근육을 키우는 행위가 아닙니다. 그것은 골반 주위의 혈액순환을 돕고, 하복부에 위치한 장기들의 활동성을 높이는 ‘생명의 자극’입니다. 전립선, 방광, 자궁, 직장 등 엉덩이와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장기들은 주변 근육이 살아날 때 혈류 또한 힘차게 살아납니다.

 

또한 우리 몸의 큰 근육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전신의 순환이 촉진되어, 막혔던 하수구가 뚫리듯 머리가 맑아지는 경험을 하기도 합니다. 대장이 ‘제2의 뇌’라 불리는 이유도 바로 이 골반과 하복부의 건강이 전신 피로와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당신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거창한 계획 대신 오늘부터 식사 전, 혹은 잠들기 전 20회 정도의 가벼운 엉덩이 들기를 시작해 보십시오. 식전의 운동은 당신의 소화 기관이 활동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처음에는 엉덩이와 허벅지 뒤쪽이 뻐근하고 당길 수 있지만, 그것은 오랫동안 잠들었던 근육들이 기지개를 켜며 당신에게 인사하는 소리입니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이 하느냐가 아니라, 당신의 몸을 얼마나 정성껏 돌보느냐는 ‘지속성’에 있습니다.

 

이 운동을 꾸준히 습관으로 삼은 이들은 말합니다. 밤마다 화장실을 찾느라 끊겼던 잠이 깊어지고, 무거웠던 다리가 가벼워졌다고 말입니다. 우리 몸은 급격한 변화보다 매일 반복되는 작은 자극에 더 기쁘게 반응합니다.

 

누워서 엉덩이를 드는 이 소박한 동작은 당신의 하루를 바꾸고 노년을 평안하게 지탱해 줄 가장 단단한 머릿돌이 될 것입니다. 당신의 몸은 아직 움직일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 작은 신호를 믿고, 오늘부터 기분 좋게 당신의 중심을 들어 올려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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