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 대응 평가에서 잇따라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재난 관리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중랑구는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아 3년 연속 우수 자치구로 선정됐으며,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도 우수등급을 달성해 특별교부세 1억 3천만 원과 포상금 4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매년 실시되는 국가 재난대응 종합훈련으로, 재난 발생 시 대응 체계와 수습 능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제도다. 중랑구는 최근 서울 지역에서 발생한 방화 사건 등 사회적 재난 상황을 반영해, 주민 방문이 잦은 구청사 대형 화재 발생을 가정한 실전형 훈련을 실시했다. 구청사 기능이 마비되는 상황을 설정해 임시청사 운영 방안과 행정 공백 최소화를 위한 장기 수습 대책까지 함께 점검했다.

[코리안투데이] 중랑구,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재난관리평가 2관왕 ©이지윤 기자
훈련에는 중랑소방서와 중랑경찰서, 육군 제3298부대 등 10개 유관기관을 비롯해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 민간단체가 참여했으며, 총 350여 명이 투입됐다. 화재 대응 과정에서 인접 자치구에 추가 자원을 요청하는 등 실제 재난 상황에 준하는 대응이 이뤄졌고, 이를 통해 기관 간 공동대응 체계와 민관 협업 시스템의 실효성을 종합적으로 검증했다. 이와 함께 중랑구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340개 재난관리 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도 재난 예방·대비·대응·복구 전 과정에서 고른 평가를 받아 우수등급을 달성했다. 특히 책임자의 재난안전 리더십과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한 현장 대응체계 유지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스마트쉼터와 중랑옹달샘 운영 등 기후 재난 대비 정책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축제 안전관리 등 생활 밀착형 재난안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점도 우수 사례로 꼽혔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 1억 3천만 원은 향후 재난·안전 분야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만큼 평소 철저한 준비와 기관 간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성과는 현장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해온 직원들과 관계기관의 협력으로 이뤄낸 결과로, 앞으로도 내실 있는 훈련과 촘촘한 안전 정책으로 구민의 생명과 일상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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